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34장} 징벌, 특히 교인들의 피에 목마른 나라에 내릴 징벌.

은가루리나 2016. 1. 18. 23: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4



1916년 10월 30일



징벌, 특히 교인들의 피에 목마른 나라에 내릴 징벌.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 또 징징 우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 동안 내게 거의 오시지 않거나, 

오신다고 해도 그림자만 설핏 느껴지다가 이내 사라지시곤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다.


2. "딸아, 너는 어쩌면 그리도 빨리 잊곤 하느냐? 

내가 별로 자주 오지 않고  너를 피해 달아나는 날들은 

다만 징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3 사태가 점점 더 어지럽게 돌아갈 것이다. 

아! 인간이 어찌나 사악해졌는지 

그 몸을 다치게 하는 것만으로는 굴복시킬 수 없으니 

가루가 되도록 박살을 내어야 할 판이다!


4 그러므로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서로 갈기갈기 찢어대리니 

길거리에 피가 강물처럼 흐를 것이다. 

더욱이 어떤 나라들에서는 

자기 나라 사람들끼리 원수가 되어 싸우고 서로서로 죽이며 미친 듯이 날뛸 것이다.


5 아아, 인간이 내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그들을 생각하면 한탄을 금할 수 없다."




6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가련한 이탈리아만은 징벌을 면하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 이탈리아가  

얼마나 악한 짓을 꾀하고 있는지, 

내 교회를 거슬러 얼마나 많은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네가 안다면!


7 이탈리아는 

전쟁을 일으켜 흐르게 한 피만으로는 흡족하지 않아  더 많은 피에 목말라 있다. 

내 자녀들의 피, 수석 대주교의 피를 원하고 있다. 

그런 범죄로 제 몸을 더럽혀  하늘과 다른 나라들의 복수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씀에 나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심히 두렵고 무섭지만 주님께서 진정하시기를 바라는 소망만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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