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5
1916년 11월 15일
이 세상에서 자신의 낙원을 형성해 가는 영혼.
1 인자하신 예수님께
이제는 전처럼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다고 궁시렁거리고 있었더니
그분께서 아주 다정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내 마음이 매우 끌리기 때문에
그가 나에 대한 사랑으로 행하는 극히 사소한 행위에 대해서도
나는 세 갑절의 사랑으로 응답한다.
3 그리고 그의 마음 안에 신적인 피가 흐르는 혈관이 자리하게 한다.
이 피가 그에게 신적인 지식을 주고 신적인 거룩함과 미덕을 준다.
영혼이 나를 사랑하면 할수록
이 신적 혈액이 더욱 증가하여
그의 모든 능력들을 적시면서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도 널리 퍼져간다.
4 내가 네 안에 그런 혈관을 놓아두었으니,
나의 현존이 느껴지지 않고 내 목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에는
그것이 모든 것을 대신 채워 주면서
너와 다른 이들을 위한 목소리가 될 것이다."
5 또 다른 어느 날은
내가 늘 하듯이 온 존재로 복되신 예수님의 뜻 안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6 "딸아, 네가 내 안에 녹아들수록 나도 네 안에 더욱더 녹아든다.
그러므로 영혼은 이 세상에서 자기의 낙원을 형성해 간다.
어느 만큼
거룩한 생각으로, 거룩한 애정과 소망과 말과 행실과 발걸음으로
자신을 채우는가에 따라서
계속 스스로의 낙원을 만들어 간다는 말이다.
7 거룩한 생각이나 말을 한 번 더하면 또 하나의 만족이 따라오고,
선업을 행하면 행한 것보다 더 많은 아름다움과 만족과 영광이 따라오는 것이다.
8 이런 영혼은 일단 육신이라는 감옥이 부서지고 나면,
그 즉시,
자기가 행한 선업 - 그것이 비록 단 하나의 생각이라고 할지라도 - 보다도
더 많은 기쁨과 행복과 빛과 아름다움의 바다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의 놀라움이 어떠하겠느냐?“
11권135장 이세상에서자신의낙원을형성해가는영혼.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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