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36장} 남을 위한 보속으로 얻게 되는 유익.

은가루리나 2016. 1. 22. 23:1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6



1916년 11월30일



남을 위한 보속으로 얻게 되는 유익.




1 흠숭하올 예수님의 부재를 가슴 아파하며 몹시 울었다.

그러면서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바치며 (보속하고) 있는데,

"이봐,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보속하는 것이 너에게 무슨 유익을 주지?"

예수님께서 그 때문에 너를 피해 달아나시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괴로운지!

그러나 그런 저런 어리석은 생각들이 하릴없이 잇따라 떠오르는 것이었다.....


2 한편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내 눈물을 보시고 측은한 생각이 드셨던 모양이다.

나를 가슴에 꼭 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너는 가축을 몰듯이 나를 몰아대는 막대기다.

너의 그 폭력이 내 사랑을 궁지에 몰아넣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 때문에 괴로워 하는 너를 보면 나도 무척 괴롭다는 것을  네가 안다면!


4 그러나 정의가 스스로를 쏟아내고자 하니, 

네가 (사랑의) 폭력을 휘두르면  나는 부득이 숨어 있어야 한다.

사태가 더욱더 심각해질 터인즉, 너는 참고 견뎌 내어라.

그리고 네가 남을 위해 행한 보속은  

너에게도 큰 유익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그 이유는 이러하다.

남을 위해 보속하면서  너는 내가 행한 것을 할 작정이었는데, 

사실 나는 모든 이를 위해 보속했으며  너를 위해서도 보속했고,

모든 이를 위해 용서를 청하고  모든 이의 죄를 대신 통회했으며,

너를 위해서도 용서를 청하고  너의 죄를 대신 통회하기도 했다.


6 따라서 내기 행한 것을 하면서 

너 역시 나의 그 보속과 용서와 통회를 네 것으로 가지게 된다.

그러니 어느 것이 너에게 더 유익하겠느냐?

나의 보속과 용서와 통회이겠느냐,

아니면 너의 보속과 용서와 통회이겠느냐?

더군다나 나는 사랑에 있어서 그 누구에게도 뒤지는 법이 없다.


7 영혼이 나에 대한 사랑으로 전념해서  내게 보속하고 

나를 사랑하여  내게 변호하면서 죄인들을 위해 용서를 청하는 것을 보면,

나는 그에게 같은 것으로 갚아 주려고 

특별한 모양으로 그를 위해 용서를 청하고 보속하며 그를 사랑하고 

그의 영혼을 나의 보속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단장하기를 계속한다.



8 너도 계속 보속하여라.

그리고 너와 나사이에 불일치가 일어나지 않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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