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7
1916년 12월 5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이 행하는 선.
1 묵상 중에,
늘 하듯이 나의 온 존재를 다정하신 예수님의 뜻안에 쏟아 붓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내 머리 앞에 원동기 한 대가 있는 것이 보였는데,
이 엔진 안에 수없이 많은 샘들이 있고
이들이 넘실대는 파도 모양으로 물과 빛과 불을 내뿜고 있었다.
2 이 파도들이 하늘까지 치솟아 모든 피조물 위로 다시 쏟아지고 있어서
그것에 잠기지 않은 이가 없었다.
차이는 다만,
그것이 존재의 내부까지 쏟아져 들어가는 이들이 있는 반면
외부만 적셔진 이들도 있다는 점뿐이었다.
3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딸아, 내가 바로 엔진이고,
내 사랑이 이를 계속 작동시키면서
모든 사람에게 물과 빛과 불의 파도를 쏟아 붓는다.
4 하지만 이 파도들은
이를 받고자 자신을 비우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내부로 들어가는 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외부만 적셔 크나큰 선을 받을 준비를 시킨다.
5 그런데
내 뜻을 행하며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들은 바로 엔진 본체 안에 있다.
그들은 나로써 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선익을 위해 이 파도들을 펑펑 쏟아 부을 수 있다.
때로는 환하게 조명하는 빛을,
때로는 발화시키는 불을,
때로는 정화시키는 물을 말이다.
6 내 뜻으로 사는 이 영혼들이
그들과 같은 수의 작은 엔진들처럼 내 엔진 내부로부터 나와서
모든 이의 선익을 위해 널리 퍼져 나가는 광경은
보기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7 그런 뒤 그들은 피조물 가운데서 사라져 엔진 본체 속으로 돌아온다.
나로써, 오직 나만으로써 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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