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39장} 예수님께서 주무시며 또 여러가지 활동을 하신 것은 우리에게 하느님 안의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은가루리나 2016. 1. 22. 23:2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9   



1916년 12월 4일



예수님께서 주무시며 또 여러가지 활동을 하신 것은

우리에게 하느님 안의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1 예수님께 내 잠을 봉헌하면서 말씀드리기를,

"주님의 잠을 제 것으로 삼고  주님의 잠으로 잠으로써 

또 한 분의 예수님께서 주무시는 것처럼 주님께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였다.




2 그러자 내가 미처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아, 그래, 딸아, 내 잠으로 어서 자라.

내가 너를 보면서 네 안에 나 자신을 반영하게 말이다.


3 그러면 나 자신을 볼 때  내 전부가 네 안에 있음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은 네가 나의 잠으로 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너도 내 안에 있는 너 자신을 보게 되리니,

우리는 모든 것 속에서 일치하게 될 것이다.


4 이제 내 인성이 잠의 나약함의 지배를 받은 까닭이 무엇인지 말해 주마. 




5 딸아, 피조물은 나에 의해 조성되었고 나의 소유이므로 

내 무릎에 올려놓고  내 팔에 안은 채 끊임없는 안식 속에 있게 하고 싶었다.


6 사실 영혼은 

내 뜻과 거룩함 안에서, 내 사랑 안에서, 내 아름다움과 능력과 지혜 등등 안에서,

즉, 참된 안식을 이루는 이 모든 것 안에서  안식을 누리도록 되어 있었다.


7 그렇지만, 고통스럽게도!

피조물은 나의 무릎에서 달아나려고, 내가 꽉 껴안고 있는 팔에서 벗어나려고 

기를 썼다.

밤에도 자지 않고  깨어 있게 하는 것들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8 그것은 정, 죄, 애착, 쾌락이요,  공포, 불안, 흥분 따위이다.

내 안에서 쉬도록 내가 아무리 목놓아 기다리며 불러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9 이것이야말로 큰 모욕이다. 

내 사랑에 대한 모욕이다.

피조물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것을 보상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말이다.



10 내가 잠을 자기를 원했던 것은 그 때문이다.

이는 피조물이 아버지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거부한 데 대하여 

그 모두를 대신해서 아버지께 보속하기 위함이었다.


11 그렇게 잠자는 동안에도 나는 모든 사람이 죄에 깨어 있지 않도록 하려고 

나 자신이 각자의 마음을 지키는 불침번이 됨으로써 

그 모두에게 진정한 안식을 얻어 주었다.


12 또한, 피조물이 내 안에서 쉬는 이 안식을 좋아한 나머지 

나는 잠자기를 원했을 뿐만 아니라 걸어 다니기를 원하기도 했다.

그것은 피조물의 발걸음에 안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마찬가지로, 피조물의 손에 안식을 주기 위하여 내가 일하기를 원했으며,

그들 마음에 안식을 주기 위하여 

내 마음으로 고동치며 사랑하기를 원하기도 했다.  




13 요컨대. 내가 모든 것을 하고자 했던 것은 

영혼이 내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면서 안식을 얻게 하려고 하는 것이었고,

영혼을 내 안에 안전하게 보존할 수만 있다면 

내가 그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11권139장 J이주무시며활동하신것은참된안식을주시기위함.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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