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23,6-20 (Ⅱ)} 온 천국이 기다려 마지않는 기적 중의 기적.

은가루리나 2016. 1. 26. 22:27


19-23



1926년 5월 23일



하느님의 뜻은 생명의 씨앗이다.

온 천국이 기다려 마지않는 기적 중의 기적.




6 그 뒤 나의 하찮은 정신은 늘 하던 대로 

거룩하고 신성하신 뜻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나의 것인 듯하였다. 

창조된 만물 사이를 두루 다니면서 어디서나 

나의 '사랑합니다.' 와 나의 흠숭, 나의 '영광이 내 창조주께' 인장을 찍었는데, 

그렇게 하면서 

하느님께서 피조물을 위하여 해 오신 일과  그분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하여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


7 지고하신 뜻이  

당신 사랑의 새로운 선물들에 대해 알려 주시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시는 것 같았으니, 

그것은 내가 이 뜻의 행위들을 따라가게 하면서 

이 창조적인 뜻에서 나오는 것을 소유할 권리를  내게 주시기 위해서였다. 

나의 작음이  따라서 이 뜻의 무한히 많은 재산들 가운데를 헤매고 있는 것이었다.


8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 안에서 나오시어 이르셨다. 


"딸아, 

여왕이신 내 엄마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을 때  모든 사람이 그분을 향하였다. 

모든 눈동자들이  마치 단 하나의 시선을 가진 것처럼 그분을 보았으니, 

그분께서 '대망의 구원자' 의 생명을 그들에게 가져다줌으로써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9 모든 피조물이 그분 안에 집중되었고, 그분의 원의에 순종하는것을 영예로 여겼다. 

바로 하느님 자신이 그분의 전 재산이었고, 하느님께서도 그분에게 전념하셨다. 

그분을 준비시켜  

그분 안에 놀라운 은총들과 함께  '영원한 말씀' 이 내려와 

인성을 취할 공간을 마련하시기 위해서였다.


10 그런데 우리 (성삼위)는 한 사람을 대하거나 그 사람과 더불어 말하는 동안에도 

다른 사람들 역시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만약 그런 능력이 없다면, 모두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11 '저희는 다 내버려 두시고 이 동정녀에 대해서만 생각하십시오. 

모든 것을 그 사람에게 주시고, 그 사람 안에 집중시키십시오. 

그리하여 그 사람이 

우리의 희망, 우리의 생명, 우리의 모든 선을 품고 계신 분을 모셔오시게 하십시오.'


12 그런고로 

여왕(이신 내 엄마)께서 세상에 태어나신 시기를 내 엄마의 때라고 할 수 있다.




13 그리고 딸아, 지금은 너의 때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이가 너를 향해 있다. 

그 모두의 소리가 단 하나의 소리처럼, 

나의 뜻이 너에 대한 절대적 신권(神權)을 다시 얻기를  내게 간청하며 졸라 대고 있다. 

그것은 전적인 지배권을 얻은 내 뜻이 좋은 것들을

 - 피조물이 나의 뜻을 물리치지 않았다면 내 뜻이 그들에게 주기로 작정했던 좋은 것들을 

네 안에 가득 쏟아 붓게 하려는 것이다.


14 그러므로 온 천국과 천상 엄마와 천사와 성인들이, 곧 모든 존재가

내 뜻의 승리를 위하여 너를 향하고 있다. 

내 뜻이 땅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그들의 영광이 하늘에서 완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15 만물은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의 완전한 성취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러니 그들은  하늘과 땅이 영원하신 의지의 이 영역 안에 아오기 전에는 

그들의 일과 영광과 지복이 반쯤밖에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뜻이 모든 피조물 안에서 그 완전한 성취를 보지 못한 까닭에

그들에게 주기로 작정했던 것, 

곧 그 의 풍부한 재산과 효과 및  그 뜻에 내포된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16 이런 이유로 그들은 모두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바로 내 뜻 자신이 너의 전부가 되어 너에게 전념하기를,

그리하여 어떤 은총도 빛도 거두어들임 없이 

네 안에서 취하는 모든 것으로 

기적 중의 기적을 일으키기를 바라고 있다. 

그 기적은 내 뜻의 성취와 완전한 승리에 있다. 




17 너는 이 둘 중 어느 것이 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작은 빛이 태양 안에 들어 있는 것이냐, 아니면 태양이 작은 빛 안에 들어 있는 것이냐?"



18 "물론 작은 빛이 태양을 내포하는 것이 더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그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하고 내가 대답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피조물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하느님에게는 가능하다.​ 

그 작은 빛은 영혼이고, 태양은 나의 뜻이다.


19 이제 나의 뜻이 그 작은 빛에게 아주 많은 것을 주어, 

그것으로 원형의 공간을 만들게 하여  내 뜻이 그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런데 빛의 성질은  도처로 빛살을 퍼뜨리는 것이므로, 

내 뜻은 이 둥근 공간 안에 승리자로서 머무르는 한편, 

모든 사람에게 내 뜻의 생명을 주기 위하여 그 거룩한 빛살들을 퍼뜨릴 것이다.


20 이것이야말로 온 천국이 기다려 마지않는 기적 중의 기적이다. 

그런즉 너는 내 뜻에게 넓은 터를 제공하여 아무런 지장도 받지 않게 하여라. 

그러면 하느님께서 창조사업을 통하여 제정하셨던 것이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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