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3권

{천상의 책 13권 48장}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 있는 관계들

은가루리나 2023. 1. 26. 12:56

 

{천상의 책 13권 48장}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 있는 관계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48

1922년 1월 3일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 있는 관계들



1 늘 같은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어 말씀하셨다. 


"내 의지의 딸아, 내 뜻 안으로 들어오너라.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 있는 관계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관계들은 
인간이 에덴동산에서부터 파괴하여 흩어버린 것들이다. ​

내 뜻의 생명 외에는 다른 생명을 모르는 사람은, 
피조물이 파괴한 창조와 존재 원리와의 관계들을 
모두 재건하여 다시 맺음으로써 
내 뜻의 생명을 회복시킨다. 

이는 
원래 창조주와 피조물을 결합시키는 유대 관계였으니, 
곧 비슷하게 닮는 관계, 
성덕과 지식과 능력과의 관계들이었다.​


나는 내가 지닌 모든 것을 인간과의 관계 속에 두었고, 
창조된 만물의 질서와 관련하여 
인간이 그 모든 것보다 우위에 있게 하였다.​

4 그런데 인간은 나의 뜻을 저버림으로써 
그 모든 관계를 깨뜨렸다. 

그리고 
죄와 격정과 더없이 사나운 원수와의 관계 속에 놓이게 되었다.​


5 그러므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모든 사람을 뒤처지게 할 정도로 높이 떠올라 
나와 그 사이의 질서 속에 위치하면서 본연의 기원으로 돌아간다. 

그리하여 단절된 모든 관계를 유효하게 정립한다.​


창조된 만물이 그 영혼을 수행하며 
그를 (하느님 뜻의) 정통적인 딸로 인정하고, 
그의 지배를 받는 것을 영예롭게 여긴다. 

그의 명령을 따르고 극히 사소한 원의에도 순종함으로써 
그들이 창조된 목적이 이미 성취된 것이다.​

7 자연계 전체가 그를 에워싸고 경의를 표하며, 
인간을 섬기도록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창조하신 목적이 이루어져 
마침내 그분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보고 기뻐 뛰는 것이다. 

그러니 불이며 빛이며 물이며 추위가 그의 지배를 받으며 
충실히 복종하기 마련이다.​


8 또한, 
내 사랑이 인간을 구원할 약을 마련하려고 
순식간에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이 되었던 것과 같이,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도 
그가 태어난 영원한 기원으로 순식간에 돌아가서, 
내 인성이 형성되기도 전에 
이미 내 피와 상처들에 입 맞추며 흠숭했고, 
내 발자취와 업적에 경의를 표했으며, 
내 인성에 합당한 수행원이 되었던 것이다.​


9 오,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아, 
너만이 창조 사업의 영광스러운 목적이요, 
내 업적의 품위와 영예이며, 
내 구원 사업의 완성이다! 

내가 네 안에 모든 것을 집중시켰으니, 
모든 관계가 네게 회복될 수 있다

혹시 네가 나약한 탓으로 실패한다면, 
내가 모든 일에서 내 뜻의 품위와 영예로 네 결점을 보완하겠다. 

그러니 주의하여, 
이 최상의 만족을 네 예수에게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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