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순례

{영적 순례 1권 제7시간} 원죄 없으신 여왕의 잉태를 보면서

은가루리나 2015. 12. 27. 18:48




영적 순례 24시간


 1권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돌아보며 찬미하는 영혼의 순례




  제7시간

 원죄 없으신 여왕의 잉태를 보면서





1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성부 성자 성령의 사랑이 제 안에 넘쳐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당신들께서 정의의 망토를 벗으신 것을 보니  저는 기뻐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이 새로운 잔치는 

어쩌면 당신들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보다 더 큰 잔치인 것 같으니, 

이를 경축하시려고 

능력의 바다와  지혜의 바다와  사랑의 바다를, 

또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바다를 내십니다.

2 그러신 다음 전능하신 말씀으로 이 바다들을 한군데로 모으시고 

그 깊은 곳으로부터 작은 여왕을 생명에로 부르십니다. 

이 여왕을 얼마나 티 없이 깨끗하고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창조 하셨는지 

당신들 자신의 신성이 황홀에 잠기실 정도입니다


3 하늘이 원죄 없으신 여왕의 잉태를 보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고 

삼라만상이 기뻐하며 그들의 여왕을 기립니다.


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지극히 흐뭇해하시는 이 여왕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립니다.   

그리고 하늘과 태양과 바람과 만물 및 천사들과 모든 사람을 초대하여 

저와 함께 새로이 잉태되신 작은 여왕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며 

그분을 귀부인이요 어머니로, 

모든 피조물 중 가장 선택받은 분으로 인정하게 합니다.




4 보십시오,  어머니

모든 이의 마음과 눈길이 온통 어머니를 향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운명이 어머니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당신 잉태의 이 첫 순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우렁찬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십시다.

하느님 뜻의 나라가 땅에도 오소서!


5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 저희를 하느님께 데려가시면,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이 어머니를 에워싸고 모여  어머니와 함께 

“당신의 거룩하신 ‘피앗의 나라’ 가 오소서” 하고 외치는 것을 보시고, 

이 청을 들어주셔야 하겠다고 여기실 것입니다.



6 그렇습니다, 

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시여

당신들께서는 이 갓 태어난 여왕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은총들을 주시어 여왕의 바다들이 갈수록 더 커질 수 있게 하십니다.

이 천상적 인간 안에서, 

당신들께 모든 것을 드리게 될 인간을 

- 모든 것을 보상하며 천지 창조의 영광을 완전히 돌려 드릴 인간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들께서는 이 여왕에게 

인간 타락의 비극적인 이야기와  당신들의 비통, 

당신들의 흠승하올 뜻이  인간들의 거부를 받게 된 경위를 알려 주십니다.


7 그렇게 모든 것을 여왕에게 맡기시자 

여왕은 자신의 의지를 남김없이 선물로 드리면서 

다시는 알은 체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십니다.

그런 뒤 당신들의 피앗 안으로 몸을 던져  이를 스스로의 생명으로 택하고, 

이 피앗에 자기 지배권을 내어 드리십니다. 

그리하여 여왕의 영혼 안에 최초로 하느님 뜻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8 이미 여왕의 이 말씀들이 끊임없이 거듭되는 후렴들이 되어 

제 귓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구원의 나라가 오소서!”,

“‘말씀’ 께서 땅으로 오소서! ”

“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평화가 오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제 소청을 들어주시지 않으시면 저는 아버지 무릎에서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9 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의 작은 여왕이신 어머니와 함께 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후렴인 

하느님 뜻의 나라가 오소서! 를 되풀이 하면서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에서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사실, 하느님의 뜻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을뿐더러 

완전한 승리로 그들 위에 군림하시기도 하리란 것을 확실히 보증해 주실 때까지, 

저는 아버지께 바짝 달라붙어 있을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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