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8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8권 13,1-14 (1)} 어떤 사명의 머리로 불린 사람은 뒤따를 사람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그 사명 안의 모든 선을 지녀야 한다.

은가루리나 2015. 9. 10. 22:5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8-13



1925년 11월 12일



어떤 사명의 머리로 불린 사람은 

뒤따를 사람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그 사명 안의 모든 선을 지녀야 한다.


      

                                                                                     

1 여느 때와 같은 방식으로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녹아들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오시어 나를 꼭 껴안으시고, 

내게 가르침을 주시며 고칠 점을 지적하실 때에 취하시는 것과 같은 태도로 이렇게 이르셨다.



2 "딸아, 주의를 집중해서 내 뜻 안의 행위들을 하여라.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명의 머리로 불린 사람은 그 사명에 속하는 선을 많이 가질수록 

그 선을 다른 이들에게 그만큼 더 많이 전해 줄 수 있다. 

그 선들은 그가 다른이들에게 빌려 주는 씨앗과 같아서, 

이 씨앗을 얻기를 원하는 이는 누구나 그 수확물의 소유자가 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3 이와 같은 일이 아담에게 일어났다. 

그는 첫 사람이어서 모든 세대들의 머리로 세워졌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인간 생명의 성장에 필요한 것을 줄 씨앗들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이 씨앗들이 

뒤따르는 세대들의 선의와 능력과 구체적인 응용에 따라 

더 많이 불어나고 뚜렷이 밝혀지며 더 잘 알려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더라도 아담은 그 모두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아담에게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4 아담은 하느님께서 자기를 지어내신 순간에 모든 지식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노력에 노력을 쏟은 끝에 알게 되는 것을 아담은 놀라운 방식으로 알고 있었다. 

바로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었으니, 

그에게는 이 땅의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5 말하자면, 

모든 식물과 초본과 이들 각자가 지닌 효능에 대한 지식, 

온갖 종류의 동물과 이들을 이용하는 방법 및 음악과 노래하는 법에 대한 지식, 

글쓰기와 의약(醫藥)에 대한 지식 등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이었다. 

다른 세대들은 각기 특수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담은 모든 지식을 다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6 그러니, 보아라. 

머리가 되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줄 모든 선을 자기 안에 다 지니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7 딸아, 너도 그렇다. 

내가 너를 한 특별한 사명의 머리가 되라고 불렀고, 이는 새로운 아담을 능가하는 사명이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지식들이 아니라, 

지식 중의 지식 - 천상 지식인 나의 뜻에 대한 지식이 있다. 

나는 그래서 내 뜻이 지닌 모든 씨앗을 네 안에 넣어 두고자 한다.


8 그리고 네가 내 뜻 안의 행위를 많이 할수록 더욱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더욱 많은 빛살들을 내 뜻의 태양에 올려놓게 된다. 

따라서 내 뜻이 더욱 충만한 빛으로 인류 세대의 선익을 위해 퍼져 나갈 수 있다. 

그러면 그들은 이 충만한 빛의 자극을 받아 

내 뜻에 내포된 선과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고, 

그 크나큰 선으로 부요하게 될 것이다.



9 태양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태양은 충만한 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치 온 땅을 수중에 넣은 듯이 쉽사리 땅 전체에 열과 빛을 주며 비옥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태양이 그 빛으로 베푸는 선에 대해서 많게건 적게건 모든 이가 알게 된다.


10 그런데 하늘 높이 떠 있는 태양이 만일 빈약한 빛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래로 내려오는 그 빛이 온 땅을 충분히 비출 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공전하는 땅의 적은 부분만 비출 것이다.




11 내가 땅을 비출 자연계의 태양에게 그처럼 충만한 빛을 주었다면, 

하물며  영혼들을 비추고 그들에게 열을 주며   

신적 성덕의 씨앗을 풍성히 뿌려 줄 내 뜻의 태양이야  

얼마나 충만한 빛으로 채우고자 하겠느냐?


12 아담을 머리로 선택했던 것처럼, 

또 하늘의 한 지점을 선택하여 땅을 비출 태양의 중심을 고정시켰던 것처럼, 

나는 너를 내 뜻 태양의 중심으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빛이 충만하게 하여 

모든 이가 이 빛을 누리고 옷 입듯 입으며 자기 소유로 삼을 수 있게 하였다.



13 이런 까닭에 네가 내 뜻 안의 행위들을 완성하고, 

내가 너에게 계속 드러내고 있는 지식도 완성할 필요가 있다. 

빛의 충만을 이루기 위해서다.


14 이와 같이 

피조물의 행위들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영원한 지혜' 의 통상적인 방식이니, 

이는 이 지혜가 그 피조물을 통해 행하기를 원하는 선을 완성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