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6년 3월 17일 무위신부님 강론 요한 8,51-59

은가루리나 2016. 3. 26. 10:46


복음: 요한 8,51-59

 

찬미 예수님!

 

어제 복음에 이어서 오늘 복음도 율법학자들과 예수님과 대립하여 대화하는 말씀입니다.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대화가...유치원 아이들과 어른과 대화가 될 수있나요? 어린 자녀가 엄마의 속 깊은 뜻을 알 수 있겠나요? 밤 늦게 공부하는 자녀에게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따뜻한 차를 한잔 타서 마시라고 주면, 그래도 엄마를 좀 안다는 자녀는 차 한잔을 보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차 한잔에 담겨있는 엄마의 깊은 사랑까지 아는데, 엄마를 잘 알지 못하는 자녀는 음, 내가 좋아하는 차, 고마워 엄마, 하면 끝이죠. 엄마를 잘 아는 자녀는 엄마는 안방에 있지만, 나를 위해서 마음을 쓰고 기도하시는 구나라고 고마운 마음을 갖을 수 있지요.

 

어린 아이가, 유치원다니는 어린 아이가 어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과 똑같아요. 이 바리사이파 질문하는 것 보십시오. 부활을 알고 영원한 삶을 알고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까? 알 지 못하지요.

구약을 보면 하느님의 신앙이라고 하지만,오랜동안 부활에 대한 관념이 없었습니다.

창세기부터 보십시오. 모세오경, 도 부활에 대한 용어 자체가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여러파가 있었지요.

사두가이파, 바리사이파, 바리사이파는 부활을 믿어요? 안믿어요.?

그러니, 예수님의 죽음을 앞두고 부활을 믿는 파와 안믿는 파가 갈라지죠. 정확한 부활에 대한 용어나 개념은 나중에 들어오지요. 처음부터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그 영향을 받았느냐? 고대 페르시아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바빌론이지요, 즉 수메르문명이 시작된 곳 , 신앙의 선조 아브라함이 살았던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지금의 이라크지방에서 살다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하느님의 믿음의 조상이 된거에요.

종교와 인류문명은 다 서로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와 불교가 서로 영향을 받았어요.종합해서 발전해 나가는 거에요.

이 부활을 믿지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는 것은 말이 될 수가 없어요.

 

정신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다 다르고 부족할 수 있다고 했지요? 그런데,자신이  부족한 것을 인정을 안합니다.교만해서 그렇습니다.

하느님을 안다는 것, 안다는 것은 체험입니다. 체험 없는 신앙. 모든 종교학자들이 깨달음없는 종교생활은 허당이고 헛깨비입니다. 체험이 없으니 신앙생활이 재미가 없고 얽매입니다. 체험이 있는 사람은 달라요. 모든 것이 능동적이고 기쁩니다.

아주 생동감 있고, 그러지요. 체험이 없으니. 성당에서 많은 활동하는 사람이 허당이 많습니다. 신앙생활이 아니고 취미생활하는 거지요.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체험입니다. 느낌이 없는 신앙은 곧 죽은 신앙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갈구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자꾸 갈구해야 합니다.

 

지리산의 마리아처럼옆에 자운선가라고 있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가면 깨우친다고 해서 일년에 수천명이 온다고 합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주일미사하면 끝이에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정신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초등학생 어린자녀들도 보냅니다. 수년전만해도 제가 거기 살 때는 그곳이 별 것 아니었어요. 원불교 교무가 살 던 작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대기업에서도 수련을 위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영적인 깨달음을 위해서 뭘 하는가?

그곳에서는 새벽에서 부터 저녁까지 엄청나게 진지한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그 지도하는 여자가 부르짖는 것이 바로 내어맡김의 삶입니다. 지금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것인데...동네 개도 다 아는데...잘 모르는 사람이 제일 모르는 사람이 가톨릭신자에요. 그사람은 본래라는 단어를 써서 본래에 내어맡기라고 하는데. 본래가 뭡니까. 바로 하느님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기라는 거지요.

 

오늘 예수님이 답답해서 답답해서 말이 안통하는 율법학자들에게 진실로 진실로 말합니다.' 나는 그분을 안다 체험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모른다. 대답이 안된다.'라고 하시지요. 대답이 안나오면 우리나라사람들은 어때요? 주먹이 먼저 나갑니다.

우리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탐구정신,있어야 합니다. 추구해야 합니다. 정말 영적 성장에 대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도대체 뭔지? 왜 저신부가 여기 왔을 때부터 저렇게 주님께 내맡겨야 한다고, 왜 저렇게 외치고 있는가? 일반사람들도 젊은 사람들도 내맡기는 것이 뭔지, 저렇게 토론하고 영적인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우리 하느님을 찾는 우리들은 너무 태만하지 않는가. 제가 보는 모습이 답답하기 그지없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고 영적인 세계를 깊이 추구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끊임없는 화살기도, 왜 필요한지 알고 싶지 않습니까? 해보고 싶은 욕심없습니까?타종교에서도 하고 있는 기도입니다.

유투브에서 영적인 세계에 대해 강의하는 것을 들어보십시오. 우리 하느님신앙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어떻게 하면 잘 알고 사랑할수 있는지.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주님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