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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11권85 (03:2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85
1914년 12월 21일
예수님께 더할 나위 없는 위로는 그분의 고난을 함께하는 것이다.
1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무척 괴로워하시는 모습으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을 참을 수 없다.
네가 모든 이를 위해서 나를 위로해 다오.
3 나로 하여금 너의 심장 안에서 고동치게 하여라.
그러면
내가 모든 이의 심장 박동을 너의 심장을 통해 느끼기에,
죄가 내게 직접 이르지 않고
네 심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오게 된다.
그러지 않고서는
내 정의가 일찍이 일어난 적 없는 모든 징벌을 쏟아낼 것이다."
4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당신 심장을 나의 심장과 일치시키시어,
나로 하여금 그 박동을 느끼게 하셨다.
하지만 내가 느낀 것을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을랴?
죄들이 화살처럼 그분의 심장에 상처를 내고 있었고,
내가 이를 나눔에 따라 예수님은 위로를 얻으셨다.
5 그때 나는
나 자신이 그분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는데,
그분의 지성과 손과 발과
나머지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는 것 같았으니,
피조물의 감각 기관 하나하나가 여기에 끼치는 모든 모욕을
그분과 함께 다 받을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아무도 말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6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덧붙이셨다.
"내 고난을 함께하는 것이
내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된다.
7 내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나의 강생 이후
세상을 가차 없이 대하시지 않고
보다 부드럽게 대하신 것도 이 때문이니,
끊임없이 방패 노릇을 한 내 인성을 통하여
모욕을 직접 받지 않으시고
간접적으로 받으셨기 때문이다.
8 나는 나와 피조물 사이에 이와 같은 모양으로 자리할 영혼들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이들이 없다면
내가 세상을 잿더미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로마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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