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38,1-9 (1)}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셨던 당시에 당신 뜻의 나라를 드러내지 않으신 까닭.

은가루리나 2016. 4. 14. 20:2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38



1926년 7월 18일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셨던 당시에

당신 뜻의 나라를 드러내지 않으신 까닭.




위에서 쓴 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같은 주제로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그러니 보아라. 

내가 지상에 왔던 그 당시에는  내 뜻의 나라를(사람에게) 주거나 알릴 필요가 없었다.

사람을 한 번 더 시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창조 때에 주었던 것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것들을 주었으니,

바로 그들의 병든 데를 고쳐 주기 위한 치유책과 그 약제들이었다.


2 사실 창조된 당초의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탈 없이 건강하고 신심이 깊었으므로,

내 뜻의 나라에서 아무 문제없이 잘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고하신 의지를 등지고 물러가자  병이 들고 말았다.

내가 천상 의사로서 지상에 내려온 것은,

그들이  자기네 병을 낫게 할 나의 치유책을,

나의 치료제를 받아들이는지 어떤지를 보려는 것이었다.

이 시험을 치르고 나면, 

그때에는 내가 사람을 위하여 내 인성 안에 간직한 내 뜻의 나라를 드러낼 것이며,

이 드러냄을  뜻밖의 놀라운 선물로 줄 참이었다.


3 어떤 이들은  우리(성삼위)우리의 지고한 자애와 무한한 지혜로  

사람을 다만 구원사업의 재산에만 맡겨 고,

우리에 의해 창조된 원래의 상태로 일으켜 세우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럴 경우  우리의 창조사업에는 목적이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충분한 효과도 없었을 터이니,

그것은 하느님의 사업에 있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 우리는 여러 세기가 굽이치며 흐르는 동안,

사람에게 어떤 때에는 이 선물을 주고  다른 때에는 저 선물을 주며, 

또 어떤 때에는 하나의 작은 선을, 다른 때에는 더욱 큰 선을  맡기곤 한다.

아버지의 재산을 물 쓰듯 낭비해 온 자녀들에게 

자기 재산을 나누어 주고 싶어 하는 아버지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5 그런 자녀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재산을 주기로 마음을 정한 것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면서였다.

그것은  자녀들에게  

다시는 많은 액수의 돈을 한꺼번에 주지 않고 한 번에 조금씩 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자녀들이 그 적은 돈을 아끼며 간수하는 것이 보이면

점차 액수를 늘릴 작정이었다.


6 그리하면  자녀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알아보게 될 것이고,

아버지가 그들에게 맡긴 재산의 고마움도 깨닫게 될 것이니,

이는 전에 큰돈을 받았을 때에는  미처 때닫지 못했던 점일 것이다.

또, 그것은 그들을 튼튼하게 하면서  받은 재산을 보존하는 법도 가르쳐 주리니,

아버지는 이와 같이 자녀들을 훈련한 후 

재산을 그들에게 주기로 한 자기의 결정을  더욱 확실히 굳힐 것이다.



7 그러한 것이 아버지의 자애로운 행동 방식이다.

창조 때에  나는 아무런 제한도 두지 않고  사람을 풍성한 재산에 싸여 있게 하였다.

단, 그에게 별로 큰 희생이 되지 않을 어떤 것으로  그를 시험하고자 했을 뿐인데,

이 시험에서  사람은 그 모든 재산을 잃고 말았다.

그의 뜻이  나의 뜻을 거역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나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여느 아버지 이상으로 사람을 배려하면서  한 번에 조금씩 재물을 주기 시작했고,

그러기 전에  그의 병든 데를 치유하기 시작하였다.


9 사람은 흔히   큰 재산을 소유할 때보다  작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이것에 더 관심을 쏟는데,  그것은 

큰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가 허비하면  그래도 거기에 뭔가 취할 것이 좀은 남지만,

작은 것을 가지고 있다가 허비해 버리면  배를 곯을 정도로  빈털터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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