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6년 6월 9일 목요일 무위신부님 강론

은가루리나 2016. 6. 12. 00:35


오늘의 복음; 마태오 5,20ㄴ-26>

 

찬미예수님!

오늘 복음은 유명한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아주 열심한 신자중에는 이 말씀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하지 않는 분은 이 말씀이 걸리지 않습니다. 

잘 살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모든 것이 수월합니다.

그러나 소위 열심, 열심하다는것은  얼마나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잣대가 되어야합니다.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은 열심할 수 밖에 없어요.

 

요세파수녀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성심의 메세지>에 보면, 

너희들이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십니다.

딱 두가지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것' '예수성심에 맡기는 것'

제가 하는 이야기 그대로에요.

 

여러분이 제 얘기를 못받아들이면, 저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합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울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은 무서운 말씀이에요.

저같은 바리사이보다 여러분이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엄격하고 강한 말씀입니다.

 

요세파수녀에게 하신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

평일미사빠진다고, 큰 일 나는 것 없습니다.

미사에 얽매이는 것도 잘 못된겁니다. 

미사보다 더 중요한 삶.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그 원하심을 하는 것이 미사입니다. 

그렇다고 미사빠지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말에 꼬투리 잡아서 그렇게 비난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느님께 제물이 되었듯이. 

하루의 삶을 제물로, 거룩한 제물로 만들어서 주님께 봉헌하는 겁니다.

제물도 없이 살고, 하루하루를 그냥 살고, 

하루하루를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못하고 살면 아닌겁니다.


주님께 맡기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살면  형제와 화해하는 것도 주님이 이끌어 주십니다.

형제와 갈등이 생기고 화해하지 못하여 고민하는 신자들을 봅니다.

나는 화해하고 싶은데 저쪽에서는 받아주지 않아서 어떡해야 하냐고. 하는데. 

정말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 주님이 이끌어 주셔서 화해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이 주님의 때입니다.

제가 일본에 있을 때. 교황께서 나가라. 대화하라.그들과 함께 하라. 이렇게 말씀하셔서,

냉담자가 제일 많은 신오오쿠보에 공소개념의 북카페를 만들어서, 

많은 신자들과 만나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동네에서 규모가 크고 깨끗한 훌륭한 신앙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주님이 느낌을 주셔서 만들어 주신 겁니다.

이것을 신자들은 반대한 거지요.

 

일본동경한인성당의 세력화한 신자들이 

한국에 투서하고 일본에 투서해서 일본주교님으로부터 추방당한 겁니다. 

주님때문에..한 영혼이라도 구하려고..

제가 한국에 와서 보니까 벌써 총대리주교님이 죄인처럼, 

이미 저를 그렇게 보고 저를 찍어놓은 것 같더라구요.

하느님께 내맡긴 사람들은 구차한 변명은 안합니다.

그 주교님께 순명했습니다.

그 주교님이 제가 가톨릭대학 대외협력처장으로 있을 때 제 밑에 있던 분이셨어요.

학교법인사무국장 할때 이사장주교님을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이사장주교님의 모든 것 주관하고 있을 때. 

외국에서 공부많이 하고 왔던 쟁쟁한 분들에게 질시받은 것 사실이지요. 

이제는 말 할 수 있지요.

어찌 되었건 그 모든 것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끌어 주시는대로 합니다.

 

이제 놀라운 주님의 때가 온겁니다.

얼마전,원목담당하시는 유주교님 오셨을 때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추기경님과의 면담을 주선해 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이 맡아서 주관해주시니. 이제 제가 입을 열 때입니다.

제가 자료를 정리해서 

내맡김의 영성은 전통적인 우리 교회의 영성이다.라는 것을 말할 겁니다.

 

마귀가 영안을 막으면, 

교의신학을 아무리 공부하고 오셨어도 내맡김의 영성을 잘 못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교회역사를 보면 압니다.

하느님앞에는 모두가 형제입니다. 

너희는 형제라고,벗이라고 불러라고 했습니다.

하느님앞에서는 지위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지위가 높으면 더 크게 심판받는다고 했습니다.

 

오늘 주님의 때가 와서 제가 주교님 만나서 내맡김의 영성을 전하고 옵니다.

염추기경님이 임기중에  내맡김의 영성을 공인해주셔서 영성이 퍼져나간다면, 

염추기경님은 한국교회뿐아니라. 세계교회사에서도 정말 큰 업적을 세운 겁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주님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기를 원하는 겁니다.

 

안되면, 안 받아들이면, 저는 아님말구입니다.

저는 신경안씁니다.

아 주님의 때가 아니구나. 내맡김은 물처럼 바람처럼입니다.

얽매임이 없습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머리로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만 위탁하고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만 부르는데, 

아버지가 다 해주시는데, 왜 제가 합니까

이 돌같은 머리가지고 왜 제가 합니까

 

제가 교구에 7년 있으면서 내노라고 하는 머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인간의 머리는 정말 한계가 있습니다. 하늘과 땅입니다.

하느님께 의지하면 하느님이 지혜를 내려주십니다.

초등학교나온 사람도 하느님의 지혜를 얻은 사람은 다른사람이 못 당합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면 화해뿐아니라 그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십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