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19

16-04_09「수난의 시간들」제19시간 (오전 11시- 12시) ⑥ (48-54)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후반부:하느님의 의노를 풀기 위한 기도>

은가루리나 2015. 10. 3. 23:31


  제19시간 (오전 11시-12시)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후반부:하느님의 의노를 풀기 위한 기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48 저의 선이신 예수님,

당신의 원수들이 무거운 십자가를 들어 올려  미리 파둔 구멍에 박는 것이 보입니다.

제 감미로운 사랑이시여,

그리하여 당신께서 이제  하늘과 땅 사이에 달려 계십니다.

  이 장엄한 순간에  당신은 아버지께 의탁하시면서

희미하게 들리는 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9 "거룩하신 아버지,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덮어쓰지 않은 죄란 없습니다.

그러니 아버지의 거룩하신 정의의 징벌을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쏟아 붓지 마시고,

아버지의 아들인 저에게 부어 주소서.


50 오, 아버지, 저로 하여금  모든 영혼들을 이 십자가에 묶고

제 피와 상처의 소리로  그들의 용서를 간청하게 허락해 주소서.

  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떤 모습이 되었는지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 십자가로, 이 고통에 의하여,

모든 사람에게 참된 회개평화, 용서성화를 주십시오.


51 이 가련한 인류는 또한 저의 자녀들이오니, 아버지의 진노를 거두소서.

그들은 눈이 멀어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제가 어떤 모습이 되고 말았는지 보십시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려거든, 적어도 저의 이 얼굴을 보시고 마음을 푸소서.

그들이 뱉은 침으로 더럽혀지고  피로 뒤덮여 있으며 

너무 많이 얻어맞아  멍들고 부어오른 얼굴이 아닙니까!


52 저의 아버지, 자비를 베푸소서!

저는 모든 사람 중에서 용모가 가 출중지만,

이제는 저 자신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추하게 손상되었고,

모든 이의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이 가련한 인류를 구원하고 싶습니다!"




53 제 예수님, 당신께서는 어쩌면 저희를 그처럼 사랑할 수 있으십니까?

당신 사랑이 저의 보잘것없는 마음을 압도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로 가서 

그들 때문에  이토록 훼손된 당신 얼굴을 보여 주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움직여  

자기네 영혼과 당신 사랑을 애처롭게 여기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54 또한 당신 얼굴에서 발하는 빛과  당신 사랑의 황홀한 능력으로,

당신이 누구이며  그들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여,

당신을 모욕할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 당신 앞에 꿇어 엎드려  흠숭과 찬양을 드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60409 19시간 (48-54) 하늘과땅사이에달려계신J.avi



160409 19시간 (48-54) 하늘과땅사이에달려계신J.avi
3.1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