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19장} 천사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찾아다니다

은가루리나 2016. 7. 15. 11:3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19



1899년 5월 6일



천사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찾아다니다




1 예수님께서는 오늘 아침 당신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셨다.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나는 

예수님의 부재를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많은 영들에게 둘러싸여 있음을 느꼈다.  

아마 천사들이었겠지만 확신할 수 없다.  

좌우간  그 영들 사이에 있는 동안, 

적어도 내 사랑하는 분의 숨결이라도 느끼려고 애쓰곤 했지만, 

아무래도  사랑하올 선이신 그분의 현존을 가리키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돌연 내 뒤에서 내게로 오는 감미로운 숨결이 느껴졌다.


2 나는 즉시, "예수님, 저의 주님!"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그분께서 그 응답으로 

"루이사야,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3 "예수님, 제 사랑이시여, 오셔 주십시오.  

제 뒤에 머물러 계시지 마십시오.   

제가 당신을 뵐 수가 없습니다.  

아침 내내 기다리며 이 천사들 가운데서 뵙고자했지만 

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지쳤습니다.  

당신 없이는 안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셔서 저와 함께 쉬어 주십시오." 


예수님은 내게 다가오셔서 머리를 받쳐 주셨다.  

그때 그 영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 사람은 얼마나 빨리 주님을 알아보았는지 모릅니다! 

사실, 주님의 음성이 아니라 

단지 숨결만으로도 단박 주님을 불렀습니다!"



4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 사람은 나를 알고 나도 그를 안다.  

나에게는 그가 내 눈동자처럼 소중한 사람이다."


5 그분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나는 그분의 두 눈 안에 있었다.

더없이 맑은 이 눈 안에서 내가 체험한 것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겠는가?

도저히 말로 옮길 수 없다.

천사들마저 놀라움에 잠겨 있을 따름이었다.






2권19장 J의숨결로J을찾아내다.m4a.avi



2권19장 J의숨결로J을찾아내다.m4a.avi
2.3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