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3

은가루리나 2016. 8. 5. 01:09


3. 인간은 다음의 두 가지 취향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

첫째, 비드야(Vidya)** ㅡ 자유를 추구하는 경향.

둘째, 아비드야(Avidya)*** ㅡ 세속적인 것, 구속 쪽으로 이끌리는 경향.


인간이 태어날 때 이 두 가지는 천평저울의 두 접시와 같이 균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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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에 있다는 나무로서 이 나무밑에 앉기만 하면 마음먹은 대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함.

** 明知. 신을 자가할 수 있는 예지.

*** 無知. Vidya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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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고 있다.


곧 이 세상이, 그 쾌락과 욕망이 저울의 한쪽 접시를 점령해 버린다.

그리고 다른 한쪽 접시는 영적(靈的)인 것이, 그에 대한 매력이 차지해 버린다.


마음이 이 세상을 택하게 되면 아비드야의 접시가 무겁게 되어

지상(地上) 쪽으로 추락한다. 그러나 마음이 영혼 쪽을 택하데 되면

비드야의 접시가 무겁게 되어 신 쪽으로 상승한다.


4. 하나(1, 神)를 알아라. 그러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숫자 뒤에 놓인 제로(0)는 백(100)도 되고 천(1000)도 된다.

그러나 숫자를 빼 버린다면 그 제로(0)들은 아무 가치가 없다.

수많은 제로(0)들은 하나가 있을 때만이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하나>이다.

그 다음에 많은 것(제로)이다.


첫번째는 신(神)이다.

그리고 그다음이 인간과 이 세상이다.


5. 첫번째로 신을 자각하라. 그다음 물질이다. 이와 반대로 시도하지는 말아라.

영적인 자각이 있은 후에 세속적인 삶으로 내려가라.

그러면 너는 결코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