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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가장 높은 지혜는 신을 깨달음으로써 얻어진다.
이 모든 것들, 즉 경전, 철학, 논리 등은 우리의 마음을 혼란시킬 뿐이다.
부담만을 안겨줄 뿐이다.
그래서 책(Grantha)은 때로는 밧줄(Granthi)을 뜻하기도 한다.
책은 높은 지혜로 우리를 이끌 때에만 유익한 것이다.
127 책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신의 예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보다 신을 체험한 사람의 말을 직접 듣는 것이 낫다.
말을 듣는 것보다는 직접 보거나 깨닫는 것이 더 낫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는 감동에 젖어 그 사람의 말을 직접 듣는 편이 낫다.
듣는 것보다는 직접 그를 찾아가 만나는 것이 더 낫다.
베나레스*에 관한 책을 읽는 것보다는
직접 베나레스에 갔다온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더 낫고,
그보다는 그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베나레스를 보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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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res: 인도 비하르주에 있는 옛도시. 힌두교 최고의 성지.
이 베나레스의 갠지즈강가에서 불에 타 죽으면 천국에 간다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순례객들이 이 죽음의 도시로 모여들고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성스러운 도시,
그러나 도둑놈과 사깃꾼이 가장 많이 우글거리는 공포의 도시...
내 영혼을 무지막지하게 잡아 흔드는 도시.
베나레스여, 베나레스여, 어머니 베나레스여. 다시 한번 내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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