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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두 친구가 과수원에 갔다.
계산이 빠른 한 친구는 즉시 망고나무를 세기 시작했다.
망고나무 한 그루에 망고가 몇 개 정도 달려 있는지 알아 보았다.
그리고 망고숲 전체의 가격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다른 한 친구는 과수원 주인에게 가서 주인과 친구가 되었다.
조용히 망고나무로 다가가서 제일 잘 익은 망고를 따서 먹기 시작했다.
----자. 이 두사람 가운데 누가 더 현명한가.
망고를 먹어라.
그러면 허기를 면할 것이다.
망고나무에 달린 망고를 세는 것이 무슨 실속이 있단 말인가.
지식인들은 쓸데없이 창조의 <이유>를 밝히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현명하고 겸손한 사람은 창조주(신)와 친구가 되어
창조주의 선물인 최상의 축복을 만끽하고 있다.
131. 차이타냐(Chaitanya)*가 인도 서부지방을 순례하고 있을 때 어떤 신봉자를 만났다.
학자가 기따**를 읽고 있을 있는 동안 그는 줄곧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단 한개의 알파벳도 알지 못했으며 단 한 줄의 기따도 읽지 못했다.
누군가가 그에게 물었다.
「친구여, 왜 그렇게 울고 있는가?」
그는 답했다.
「나는 기따의 단 한 줄도 읽을 줄 모른다.
그러나 학자가 기따 읽는 소리를 듣는 동안
크리슈나(신)가 아르쥬나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내 영혼의 눈에 선명히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저 모든 훌륭한 생각들이 기따에서 모두 구체화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이 나를 사랑과 환희에 넘쳐 흐느끼게 하고 있다.」
이 사람은 비록 단 한 줄의 글도 읽을 줄 모르지만,
그러나 신(神)을 향한 그 순수한 사랑으로 하여 높은 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신(神)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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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1485년 벵갈 지방에 살았던 힌두의 한 성자.
순수한 사랑을 통해서 신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그는 강조했다.
**Gita;바가바드 기따. 힌두교의 대표적인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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