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47장} 하느님 뜻에 대한 글이 출판 되리라는 소식을 접하다. 하느님의 뜻이 결국 인간의 뜻을 이기리라.

은가루리나 2016. 10. 16. 17:0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47



1926년 8월 14일



하느님 뜻에 대한 글이 출판 되리라는 소식을 접하다.

하느님의 뜻이 결국 인간의 뜻을 이기리라.




1 나의 보잘것없는 마음은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쓰디씀의 바다에서 허우적이고 있다. 

그분께서는 오시기는 해도  번쩍 하고 사라지는 번갯불 같기 때문이다.


2 그런데 이 번쩍이는 빛을 통하여  

가련한 세상이, 세상의 중죄들이, 

전쟁과 혁명을 일으키려고 서로 동맹을 맺고 있는 나라들의 단합이, 

그리하여 도시와 민족들을 온통 멸할 정도로 

심각한 천벌을 끌어당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 하느님 맙소사, 인간의 무분별이 얼마나 극심한지!


3 사랑하올 예수님의 현존인 그 번갯불이 사라지자, 

나는 고달픈 귀양살이를 하며 도처에 흩어져 있는  내 불쌍한 형제들에 대한 생각으로 

전보다 더 은 어둠 속에 남아 있었다.



4 그런데, 이 통렬한 쓰라림으로는 내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없기나 한 것처럼 

또 하나의 괴로움이 보태졌으니, 

무섭게 밀려오는 큰 파로  내 하찮은 영혼을 짓눌러  숨이 막히게 하는 일이었다. 

그것은  우리 대주교 몬시뇰 예하께서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관한 글에  친히 출판 인가(Imprimatur)를 내렸기 때문에 

책이 곧 나오리라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5 내 변변찮은 영혼에 더할 수 없이 호된 타격이 된 것은, 

그것이  단지 하느님의 뜻에 관한 기록만의 출판이 아니라는 점에 있었다. 

출판 자체에 대해서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주님의 설득과 어른들의 주장에 

이미 동의한데다 

이리도 보잘것없고 비참한 내가  복되신 예수님의 원의에 맞설 마음도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내게 주셨던 지시와  말씀해 주신 모든 것과 함께 

(나의) 다른 덕행들과 상황들에 대한 내용도 출판될 것이라니, 

이 점이 나를 안절부절하도록 괴롭히는 것이었다. 

(제발 나에 관한 것만은 공개)되지 않기를, 

그 까닭과 함께  몇 번이나 거듭거듭 말씀드렸던 것인데 (일이 이렇게 되고 만 것이다.).


6 내가 그 때문에 짓눌려 있는 동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도 나의 그 중감을 느끼신 듯  내 안에서 나오셨다. 

그리고 나를 당신 팔에 안고 흔드시면서, 

"딸아, 무슨 일이냐? 어찌 된 일이냐?" 하셨다. 




"기운 내라! 

네가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있는 것은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그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게 감사해야 하지 않겠느냐?


7 너는, 

내가 내 지고한 뜻을 알리기 위해  주변 상황을 준비하여 수단을 강구하고, 

아무도 저항할 수 없는 내 뜻의 절대배력으로  내 주교를 눌러야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곧 하나의 큰 기적을 행해야 했다는 것을 말이다. 

주교의 인가를 받아내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8 그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얼마나 많은 이의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난관이 있는지! 

그리고 인가를 준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제한을 붙이기에, 

나의 선성이  그토록 많은 사랑으로 드러내 준 모든 것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조와 가장 인상적인 특성을  거의 제거하는 된다.




9 어쨌든 이 대주교의 인가에서  내 뜻의 승리가, 

따라서 나의 큰 영광이 보이지 않느냐? 

그리고 이 지고한 뜻에 관한 지식이 알려져서 

은혜로운 이슬처럼  격정의 불을 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10 나의 뜻은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인간 의지의 어둠을 몰아낸다. 

또한 내 뜻의 생명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이 선을 행할 때마저 빠져드는 

무기력한 상태를 제거한다.


11 나의 뜻에 대한 이 명백한 표현은 

인간의 뜻에 의해 생겨난 상처들을 치유하는 향유와도 같을 것이고, 

이를 아는 은혜를 입게 된 사람들은 

은총과 힘의 새로운 생명  자기 안에 흘러드는 것을 느끼며 

무슨 일에서나 나의 뜻을 이루게 될 것이다.


12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뜻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몹시 싫어하기도 하리니, 

내 뜻의 온유한 지배를 받으려고  

자신의 뜻이라는 그 딱딱한 멍에를 떨쳐 버릴 것이다.



13 아! 너는 내가 아는 것을 알지 못하고  내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러니 내가 하는 대로 맡기고  괴로움에 짓눌려 있지 마라. 

오히려 너는  내가 이 일을 맡기려고 

큰 사랑으로 택한 사람(성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치아 사제)을 

설득하며 재촉했어야 했다. 

그에게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을 서두르라고 말했어야 했다는 말이다.




14 딸아, 내 뜻의 나라는 흔들림이 없는 나라이다. 

나는 그것에 대한 이 지식들 안에  풍부한 빛과 은총과 매력을 담아 

내 나라가 승리를 거두게 하고 있다. 

방식은 이 지식이 알려지면서 인간의 뜻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  

인간을 이기는 것이다.


15 이 지식은  지상 낙원 이상으로 한없이 높고 견고한 성벽이 되어  

원수가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것이므로 

그자는 

내 뜻에 정복되어  내 뜻의 나라에 들어와 살게 될 사람들을 

결코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너는 심란해하지 말고, 내가 하는 대로 맡기고 있어라. 

지고한 '피앗'이 알려지도록  내가 모든 일을 처리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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