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48장} 주님께서 책 출판에 손을 댈 사제에게 빛과 힘을 주시다.

은가루리나 2016. 11. 5. 15:3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48



1926년 8월 18일



주님께서 책 출판에 손을 댈 사제에게 빛과 힘을 주시다.

하느님 뜻 안의 행위에는 주님께 안식을 드릴 힘이 있다. 




1 기도 중에 나 자신의 밖으로 나가 있게 되었는데  

동시에 신부님 한 분이 보였다.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관한 책 출판에 손을 댈 사제였다.


2 주님께서 그 옆에 계시면서 

지고하신 뜻에 대해 드러내 보이신  지식과 효과와 가치를 모두 손에 드시자, 

이것이 광선으로 바뀌어 그 사제의 지성에 각인되면서 

그 머리를 에워싸는 광관(光冠)이 되었다. 

주님은 그러시는 동안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아들아, 너에게 맡긴 사명은 중대한 것이니  많은 을 줄 필요가 있다. 

내가 알려 준 것을  네가 명확하게 이해게 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그 자체로 매우 분명한 것이지만, 

래도 분명하게 드러내는 정도에 따라  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4 사실 나의 뜻에 관한 지식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다. 

은 어리둥절하도록 인간 지성의 눈을 부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력을 강하고 조명하는 힘으로서, 

또 영혼 깊은 곳에 

그의 기과 인간이 창조된 목적 및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질서를 투영하는 힘으로서 

이해와 사랑을 받게이다.


5 그리고 '지고한 뜻'에 대한 나의 말과 표현과 지식은

한 마디 한 마디가  그만큼 많은 붓질이 되어, 

영혼을 창조주와 닮은 모습으로 돌아오게 한다. 

내가 나의 뜻에 대하여 말해 온 모든 것은  바로 그 길을 준비하기 위함이요, 

군대를 이룩하고  뽑힌 사람들을 모으며  

왕궁을 준비하고 내 뜻의 나라를 세울 땅을 마련하여  

이 나라를 지배하며 통치하기 위함이다.


6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맡긴 사명은 중대한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의 뜻에 따라 행해지도록  내가 너를 인도하며 네 곁에 있겠다."





7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사제에게 강복하시고, 

내 작은 영혼에 오셔서 다시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나는 내 뜻에 대해  무척 마음을 쓴다. 

이것이 알려지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고 또 열망하는지! 

관심이 이리도 큰 나머지 

이를 알리는 일에 손을 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무슨 은총이든지 주려고 한다.


8 오, 그들이 서둘러 주면 참 좋겠다! 

그러면 나의 모든 권한이 내게 돌아오고, 

하느님과 피조물 사이의 질서가 다시 확립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내가 인류에게 선물을 반쯤 주지 않고  전체로 줄 것이고, 

그들에게도  불완전하지 않고  완전한 것을 받게 될 것이다.


9 아, 딸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주려는 원의도 있건만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제나 고통이요, 가벼워질 가망이 없는 부담이다. 

그러니 내 뜻 안에서 움직일 태세로 있는 영혼을 보면, 

내가 얼마나 각별히 마음 쓰며  그 영혼 곁에 있는지 모른다!


10 이 사실을 네가 알기 바라거니와, 

나는 그 영혼이 일에 손을 대기 전에  내 뜻의 과 힘이 그 안에 흘러들 하여, 

그의 행위가 내 뜻에 들어 있는 힘에 의해 시작되게 한다. 

영혼이 계속 그렇게 함에 따라   신적인 과 힘이 그 행위를 에워싸며 수행하고, 

그가 이를 완수하면  

이 행위 위에 날인서  여기에 신적 행위의 형상을 부여한다.


11 그러면, 오, 지고한 자애이신 분께서  

피조물이 이 신적 행위를 소유한 것을 보시고  얼마나 즐거워하시겠느냐! 

내 영원한 사랑은 

이런 행위들에게  '이제 충분하다.'고 말하는 법이 결코 없다. 

주고 또 언제나 줄 뿐,

피조물이 내 뜻 안에서 이루는 신적 행위들에는 아무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신적 행위들이니 만치  

내 사랑이  그것을 무한한 사랑으로  한없이 보답하는 것이다.


12 내가 너를 얼마나 큰 사랑으로 지도하며 동반하는지, 

얼마나 자주  네가 하는 일을 함께 하기도 하는지 

너는 실제로 보고 느끼지 않느냐? 

이는 너의 행위에  신적인 가치와 같은 가치를 주기 위함이다.


13 너의 행위가 그렇게 신적 행위, 곧 나의 행위와 비슷한 행위가 되는 것을 보면 

나는 여간 즐겁지 않다. 

이제는 

너의 작은 사랑과 나의 사랑, 너의 흠숭과 나의 흠숭, 너의 기도와 나의 기도 사이에 

거리가 없다. 

너의 행위가 영원한 의지에 휩싸여  그 자체의 유한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잃고, 

무한하고 신적인 본질을 얻는 것이다.


14 그러면 

나의 뜻은  하느님의 활동과 영혼의 활동을 함께 변모시켜  하나가 되게 한다. 

너는 그러므로 주의를 기울이고, 내 뜻 안에서 날아다니기를 계속하여라."




15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중에 다시 오셨는데,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모욕으로 인한  

심려와 괴로움,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셨다. 

진정하고 쉬시도록 하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16 그때  내가 늘 하는 대로 

'지고하신 피앗' 안의 행위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하자  그분은 고요히 휴식을 취하셨다. 

그 뒤 이렇게 말씀하셨다.



17 "딸아, 내 뜻 안의 행위는 태양 광선보다 더 밝다. 

어찌나 밝은지  그것을 보려고 하면 

그 빛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서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식별할 수도 없다. 

태양 빛이 그처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내 뜻 안의 행위는 어떠하겠느냐?


18 내 뜻의 빛은 

악을  무색하게 하고 사람에게서 몰아낼 힘이 있으므로 

사람이 더 나쁜 짓을 못하게 하며, 

그 빛의 힘으로 죄들을 가로막아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한다.


19 또한 태양 빛이

 - '지고한 피앗'인 영원한 태양과 유사한 성질을 함축하기에 - 

모든 색을 내포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셀 수 없이 많은 효과들로

인류에게 무수한 선을 내보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눈에는 다만  찬란하고 새하얀 빛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뜻의 영원한 태양도 그렇다.


20 다만 내 뜻의 빛만 보이지만, 

그 안에 하느님과 같은 모든 성질이 여러 색처럼 들어 있고, 

이것이 무한한 효과를 지니기에 

사랑의 샘과 자애의 샘, 자비의 샘과 능력의 샘 및 지식의 샘을, 

요컨대  모든 신적 속성들을 쏟아낸다.


21 따라서 내 뜻의 작용 안에는 

네가 사랑하는 예수를 고요히 쉬게 할 만한 힘과 조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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