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58장} 루이사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

은가루리나 2016. 10. 18. 17:0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58 



1899년 8월 13일



루이사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




1 오늘 아침에는 예수님께서 계속 당신 모습을 보여 주셨지만  

아주 잠깐씩이었고, 

언제나 임박한 징벌을 시사하시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분께 노여움을 거두시기를 간청하노라면 

어느 새  번쩍 하는 빛처럼  내 앞에서 달아나시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오셨을 때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모습이어서 

나는 다가가서  그분의 지극히 거룩한 상처들을 각각으로 경배하며 입맞추었다.


2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보니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동작을 멈춘 채, 

"주님,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저 자신을 경배하고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고 부르짖었다.



3 그 순간  그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분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모습을 취했다고 놀랄 것 없다. 

끊임없이 네 안에서 고난을 받고 있는 내가  너의 형상을 취한 것이  

무에 그리 놀라우냐? 

게다가, 내가 너로 하여금 고통 받게 하는 것은  

너를 나의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겠느냐?"



4 나는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남았고, 예수님은 모습을 감추셨다. 

모든 것이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기를,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은  언제나 찬미를 받으시기를 빌 따름이다.






2권58장 L의모습을취하신J.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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