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제2장 -11 하느님의 활동하심은 영혼들로 하여금 가장 드높은 상태의 거룩함을 희구하도록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킨다. <1-2-5>

은가루리나 2016. 11. 1. 00:05




《하섭내 제2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 11 하느님의 활동하심은 영혼들로 하여금 
가장 드높은 상태의 거룩함을 희구하도록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킨다. 
각 영혼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하느님의 일하심에 완전히 내맡기는 것이다.》



제 2 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11 


하느님의 활동하심은 영혼들로 하여금 

가장 드높은 상태의 거룩함을 희구하도록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킨다. 

각 영혼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하느님의 일하심에 완전히 내맡기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활동을 이용할 줄 모르는 까닭에 

거룩함에 이르는 데 있어서 너무나 많은 수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명하신 것이라면  

그 모든 수단들은 유용할지도 모르지만, 

그것들이 하느님과의 단순하며 올바른 일치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무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렇다할만한 관심을 갖지 않는 우리의 스승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이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우리 각자를 위해 생명의 말씀과 중대한 말씀을 건네시는데, 

우리는 그분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알고 싶어 하지만, 

실상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하시는 활동에서 초성(超聖)한 것을 받게 되었을때, 

그 사정들을 바라보려 힘쓰질 않습니다. 


우리는 인자하고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합당한 신뢰심을 가지고 

늘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이런 방법으로 그것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면, 

그것들 중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결코 변치 않는 하느님의 거대한 활동은 

그것을 경배하고 사랑하는 깨끗한 마음을 지닌 모든 영혼과  

또 그분의 활동에 남김없이 자신을 내맡기는 영혼에게는 

그 모든 관대함과 권능 안에서 그 자체로 주어집니다.



   그대는 하느님을 위해 기쁘게 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그대는 그와 같은 격렬한 행동이나 그렇게 끝을 내는 삶 속에서 

커다란 기쁨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그대는 모든 것을 망각하기를 염원하며, 

모든 이에게 버림받아 죽게 되기를 바라고 

또 다른 이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를 열망합니다.  




   러나 주님저로서는 당신 뜻에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당신 뜻에 순종함은 순교의 기쁨과 고행 그리고 저의 이웃을 사랑하는 기쁨을 

저에게 흠뻑 선사하십니다. 

나는 당신의 뜻으로 충분합니다. 

당신 뜻이 저에게 완전히 스며들어 그 뜻이 어루만지는 모든 것을 신적이게끔 하는, 

즉 당신 뜻이 이루어 내는 모든 것을 떠나 

그 자체로만 그 안에서 기뻐합니다. 

당신 뜻으로 인해  

저의 모든 삶은 천국에서의 과 비슷하고 저의 매순간은 당신 활동의 부분이며, 

살든지 죽든지 간에 저는 이보다 더 큰 복락을 결코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올 하느님! 당신께서는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사랑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당신은 저에게 당신의 위대하심을 드러내 보이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당신 뜻을 떠나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뜻은 어제나 오늘 그리고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오, 하느님! 끊임없이 작용한다는 것을 보증하여 주십시오. 

그러기에 저는 좁은 한계를 지닌 책에서, 성인들의 삶에서, 

혹은 어떤 공상적인 철학에서 당신을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모 위에 흘러넘치는 대양의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하느님의 활동은 모든 에 구석구석까지 고루 미치고 있고 

다른 모든 것은 그 안에서 사라져버리는 단편들에 불과합니다.


저는 더 이상 당신 뜻을 영 서적 안에서 찾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저는 

제 영혼의 양식을 얻기 위해 이집 저집으로 구걸하러 다니지 않을 것이고, 

어떤 피조물이나 사물들에게 그 무엇을 찾으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올 주님, 

는 무한히 지혜로우시고 선하시며 전능하신 

성부의 아드님이신 당신에게 영예를 드리기 위해서만 살겠습니다. 

저는 제 믿음을 따라 살고자 합니다. 

당신 뜻은 항상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늘 저의 선익을 위한 것이기에 

결코 잘못될 수 없는 이 크나큰 재산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뜻은 늘 현재적이고 

나로 하여금 가능한 가장 커다란 선을 행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시는 그것과 같은 피조물의 작품들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요? 

창조되지 않은 당신 손길이 저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시는데, 

왜 저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무지하고 도움이 되지 못하는 피조물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야만 할까요? 

제 옆에 당신 손길이 흘러 보내신 무한량의 많은 물이 펼쳐져 있는 데에도 

제가 이 샘 저 샘으로, 이 시냇가에서 저 시냇가로 헤매고 돌아다닌다면, 

저는 갈증으로 목이 타버려 죽게 될 것입니다. 

밖에 다른 곳을  제가 찾아 필요 있기나 한 걸까요?


당신은 저에게 먹을 빵을 주시고 

저를 깨끗이 씻을 비누를 주시며 저를 정화시킬 불도 주시고

나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천상인(天上人)으로 다듬을 수 있는 

조각칼도 주십니다. 

당신은 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주십니다. 

제가 어느 곳에든지 찾고 있는 것은 저를 발견하는 것이며, 

것은 모든 피조물을 통해  저에게 그 자체가 주어집니다.


   오, 사랑이시여! 어째서 당신은 그토록 숨어 계십니까. 

다시 말해 사람들이 

당신을 결코 만나 뵐 수 없는 모퉁이 구석이나 어둠침침한 장소에서

당신을 발견하고자 할 때, 

어째서 당신은 모든 사람에게 당신 자신과 당신의 기쁨을 쏟아주시는 겁니까? 

사람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려 하지 않고 시골길을 걸으려 하지 않으며, 

샘솟는 생수를 마시려 하지 않고 하느님을 알지도 파악하지도 않으면서 

모든 것들 안에서 그분의 거룩하심을 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바보스러운 짓입니다. 




   의 사랑하는 영혼들이여!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해 있는 비밀스러운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오직 한 가지, 

그분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을 하느님과의 일치로 이끌어 줍니다. 

죄와 의무에 빠지는 것 모든 것은 여러분을 완전성에로 인도합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분으로 하여금 행하시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은 당신을 지도하고 뒷받침 해줍니다.

당신들이 탈 것을 타고 나아갈 때, 여러분의 길은 깃발들로 수 놓여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손안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분의 행위는 이 지상의 모든 요소들, 

공기 그리고 물보다도 더 광대하며 더 널리 퍼져 있습니다. 

오직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만 여러분이 그것들을 사용하는 한, 

그분의 활동은 

여러분이 지니는 모든 감각을 통해 여러분 안에 인도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은 여러분의 신체의 소와 골수에 이르기까지 꿰뚫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혈관을 통해 흐르는 피는 그분의 뜻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여러분이 약하든지 건강하든지, 활기가 넘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건강 상태와 삶과 죽음,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에 의해 샘솟아나며, 

여러분이 지닌 모든 신체적 조건들은 은총의 작용에 의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모든 느낌과 사고는 그것들이 어떻게 생겨나든지 간에 

하느님의 비가시적(非可視的)인 손길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 어떤 피조물도 그의 행동이 여러분 안에서 성취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적인 체험을 통해 여러분은 이 점을 잘 터득했습니다.

부단히 여러분의 삶은 이 헤아릴 길 없는 심연에서 흘러나올 것이고, 

거기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라고는 

매순간 가져다주는 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일 밖에 

다른 것을 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여러분에게 있을 수 있는 최상의 것이라 여기면서, 

여러분은 선 외 그 어떤 것도 행하시지 않는 하느님의 활동하심에 

완전한 신뢰심을 가져야 합니




   렇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시여, 모든 영혼들이 당신으로 만족해한다면 

참으로 초자연적이고 숭고하며 기이하고 인식 불가능한 저 꼭대기로 

점차 오를 수 있으련만! 


그렇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손안에 모든 것을 맡겨 드릴 수만 있는 재치를 지니고 있다면

그들은 거룩함의 최고 정점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기회는 만인에게 주어져 있으므로 모든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입을 열어 거룩함이 입 안에 흘러들어오도록 하면 됩니다. 

당신 안에는 

모든 영혼이 보다 거룩해지도록 하는 유일한 표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코 지칠 줄 모르는 당신의 활동으로 인해 

모든 영혼은 당신을 닮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일 모든 영혼이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고 행동하며 말하게 된다면, 

그 밖의 그 누구도 본받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경우 그들 각자의 영혼은 

지극히 정상적인 수단에 의해 그렇게 만들어진 유일하고 거룩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나의 주님이시여, 어떻게 해야만 

사람들로 하여금 제가 그들에게 바치는 것을 가치 있게 할 수 있겠습니까? 

는 엄청난 보물을 소유하고 있기에 

든 사람들 위에 부요함을 빗발치듯 퍼 부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의 땅 황무지에 심겨져 있는 초목들처럼 시들어가는 영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런 신심도 없고 재능도 없으며 초보인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영적생활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하며 

학자의 웅변에만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단순한 영혼들이여, 

이제 저에게 오십시오. 

제가 여러분에게  한 가지 비밀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 비밀은 

그렇게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보다도 훨씬 앞서 나가도록 해 줄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으로 하여금 완덕에 이르도록 제자리를 잘 잡도록 함으로써, 

여러분은 언제나 그 한가운데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하느님과 일치시키고,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제가 말하는 것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첫 순간부터 

그분과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자, 이리 오십시오. 

오셔서 정신의 왕국들에 대한 지도를 공부하려 하지 말고 

다만 그것을 소유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그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길을 잃을까봐 결코 두려워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자, 하느님 은총의 기록을 공부하려 들지 말고 

또 모든 세기에 걸쳐 그 은총이 행하고 또 지금도 행하고 있는 것을 

배우려 하지 말고 

다만 힘을 내서 은총의 작용에 대해 신뢰하는 주체가 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지는 학습들을 이해할 필요가 없고 

또 그것들을 영리하게 반복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여러분 자신들만을 위한 문제들을 배울 것입니다.








1-2-5, 하느님은 모든 영혼이, 

다시없는 뛰어난 덕을 몸에 지닐 수 있도록 활동하신다.



5, 하느님은 모든 영혼이, 다시없는 뛰어난 덕을 몸에 지닐 수 있도록 활동하신다.

성스럽게 되기 위하여, 

혼은 하느님의 활동에 모든 것을 내맡기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수님은 우리들에게 한 분의 스승을 보내 주셨지만, 

우리들은 그 스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귀 기울여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분은 모든 사람들에게 활동하시면서 각각의 영혼에게 있어서 

생명의 말씀 오로지 오직 한가지만을 이야기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신 것은 듣고 싶어하지만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은 귀담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주님이 활동하시는 어떤 사건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적인 면에서 보는 것을 너무나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사건에 초자연적 의미를 부여 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이 이루려고 하시는 놀라운 활동을 양팔을 벌려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한 활동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신뢰의 마음으로 대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해롭게 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 라고 당신은 말합니다.

이러한 용감한 행위나 이러한 생애의 마지막을 당신은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하겠지요.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에게 버림받고 죽는 것,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

이러한 생각은 우리들을 불타오르게 하겠지요.




렇지만 주님, 저는 당신 뜻에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당신 뜻 가운데에는 

순교자의 행복, 고통의 순간, 이웃을 사랑하는 기쁨을 저에게 주십니다.


저에게는 주님의 뜻으로도 충분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삶이라든가,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저는 만족합니다. 

무엇인가 주님의 뜻을 이루려 하시는 도구, 수단이라든가 

그것이 낳는 결과가 무엇이던 간에 문제 되지 않고 

주님의 활동 그 자체가 저에게는 기쁨입니다. 라고 하는 것은

주님의 손길은 모든 것에 미치고 

모든 것을 성화시키시고, 

모든 것을 당신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시기 때문에. 

그리하여 모든 것은 저에게 있어서 천국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순간은 주님의 손길에 맡겨져 있습니다. 

사는 것도 죽음도 

저는 주님이 하시려 하시는 그 뜻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저는 충분합니다.


진실로 충실한 사랑이여! 

저는 이제 더 이상 (언제) 라든가 (어떻게 해서 라든가) 라는 것을 청하지는 않겠습니다. 

언제든지 오십시요! 주님의 뜻이여! 

당신은 무한한 자비의 모습을 저에게 감추고 계신 것같이 저에게는 보여집니다. 

저는 당신의 무한한 사랑 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내딛지 않겠습니다.


오늘 당신에게서 받은 것은 어제도 받은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끊임없이 흘러 넘치는 

은총이라는 세찬 물줄기의 원천과 같은 것입니다. 

당신이 그 흐름을 유지하고 그 흐름을 움직이게 하고 계십니다.


저는 더 이상 책을 통해서나 성인들이 살아오신 삶 가운데에서, 

또한 고상한 사상의 한정된 틀 안에서 하느님을 찾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단지 피조물에게 주어지는 대양의 물방울 가운데에 몇 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일은 온 세상 구석구석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깊은 연못에 흩어져있는 원자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더 이상 주님의 활동을 영적인 사람들의 생각 가운데에서 찾지 않겠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 대문에서 저 대문으로 빵을 찾으러 가지 않겠습니다.

피조물 에게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저는 

한없이 선하시고 지혜로우시고 모든 것을 이기시는 진실한 아버지이신 당신의 자녀로서 

당신에게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제 믿음을 따라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활동은 모든 사건을 통해서 매 순간순간마다 저의 완성을 이루어 주십니다.

저는 이 위대한 재산을 가지고 살면서, 그것을 저의 자양분으로 하고 싶습니다.

항상 제 손이 미치는 곳에 있는, 없어지지 않는 재산,

어떠한 피조물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리고 풍부함으로 넘치는 하느님의 활동에 필적하는 은총을 줄수있는 피조물이 

달리 있을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손길이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걱정하여 주시는데, 

어째서 힘도 없고 무지하고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피조물에게서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저는 목마르고 죽어가면서도

연못에서 연못으로 개울에서 개울로 물을 찾아서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있는 것입니까.


눈 앞에는 물을 가득 채우고 있는 호수가 펼쳐져 있는데, 

제가 더 이상 물을 찾아다닐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빵이 되고, 

저를 정결하게 하는 비누가 되고 

저를 정화시키는 불이 되고, 

저의 미래의 모습을 새겨주는 조각 칼이 됩니다. 

모든 것은 은총의 도구가 되고 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모든 피조물을 통해서 그것은 저에게 허락하고 계셨습니다. 

이 신적 사랑을 아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습니까. 

하느님은 은총을 손에 쥐고서 한 사람 한 사람 앞에 서 계시는데 

사람들은 다른 구석진 곳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지만 결국은 찾아내지 못합니다.


밖에 나와서 숨도 쉬지 않고 다리를 쉬게 할 넓고 넓은 초원도 찾지도 않고 

또한 콸콸 흘러 넘치는 물 옆에서 그것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까. 

하느님을 만나려 하지도 않고 하느님의 은총을 맛보려 하지도 않으며 

모든 것 가운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바보스러운 일입니까!!




랑하는 영혼 들이여!! 

당신들은 하느님과의 일치를 원하고 계십니까. 

하느님과 일치하는 비결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비결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과의 일치로 이끌어 주십니다. 

모든 것은 완덕에 도움이 됩니다. 

죄와 의무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서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대로 자신을 맡기면 됩니다. 

모든 것이 당신을 이끌어 주고 위로해주고 당신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을 이끌어주는 각인이고, 타기에 좋은 가마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손길 안에 있습니다. 

모든 것은 성스러운 하느님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이 지배하는 영토를 덮고 있는 성스러운 공기이고 

그곳을 흘러가는 성스러운 신적 물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은 눈에 보이는 것을 뛰어넘어서 더 넓은 곳에 이르는, 

보다 현실적 차원의 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감각을 통해서 들어 오십니다. 

물론, 당신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올바른 감각을 사용한다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뜻이 아닌 감각에는 반항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떠한 작은 일이라도 

당신 안에 들어가서 골수까지 하느님의 활동을 침투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서 당신을 지탱할 수가 있습니다. 

당신의 혈관을 흘러가는 생명의 액체는 하느님께서 그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는 여러 가지 행동, 당신이 느끼는 강함, 약함,무기력,활력, 생명, 죽음 등은 

오로지 당신의 성화를 위하여 사용 되어지는 신적 도구입니다.


모든 육체의 상태도 은총에 의한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감정, 생각 가운데---그것이 어디에서 오더라도----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움직이고 계십니다. 

누구도 당신에게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르쳐 줄 수는 없습니다. 

당신은 경험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을 알수있게 됩니다.


당신의 생명은 끝이 없는 깊고 깊은 연못 속으로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본래 선 이외에 어떤 것도 행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활동에 완전한 신뢰를 두고

지금 이순간을 더욱더 좋은 것으로서 사랑하고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렇습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주여!! 

당신의 활동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모든 영혼은

초자연적이고 숭고하며 감탄하며,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에 도달 할 수 있는데.


오직 주님의 손길에 모든 것을 내맡긴다면 휼륭한 완덕에 이르게 됩니다. 

누구라도, 그곳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그것은 주어져있습니다. 

그저 입만 벌리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입 속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먼저 영혼들에게 활동하시고 계십니다. 

영혼들이 하느님의 활동하심에 충실 한다면 

틀림없이 거룩하게 살며, 행동하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흉내 낼 필요는 없어집니다. 

누구라도 주님의 이끄심에 의해 모든 사건을 통해서 완덕의 삶으로 완성되어 갑니다.


주여, 제가 이곳에서 주님의 피조물로 있으면서 

어찌하여 진정한 당신의 뜻을 알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세계를 풍부하게 하는 이토록이나 커다란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혼들이 궁핍함 가운데에서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지 않으면 안됩니까. 

영원한 생명의 샘물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영혼들이 사막의 초목처럼 말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어야만 합니까.




서 오십시요.! 

신심가와 같은 아무런 장식도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단순한 영혼들이여!!

아무런 재능도 가지지 않은 자여,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한 자여, 영적 생활에 관한 기술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여, 

학자의 유창한 웅변에 그저 감탄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어서 오세요. 

휼륭한 재능을 가진 이러한 사람들보다 더 훌륭해지는 비결을 가르쳐 드리지요.


완덕을 항상 당신의 발 밑에, 

당신 머리위에 당신 주변에서 발견하고 다가가기 쉬운 방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당신의 하느님께로 인도해 드리지요.

내가 당신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실행하는 그 순간부터 

하느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뻗어 주실수 있도록 해 드리지요.


오십시요. 

영성의 나라의 지도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하여 길을 잃지도 않으며 

마음먹은 그대로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은총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을 배우기 위하여.

그것은 은총의 신학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고, 

또한 세기에서 세기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은총의 섭리하심을 배우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당신은 은총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한 그 말을 배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은총은 당신에게 합당한 말씀으로 이야기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