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62장} 진리요 빛이신 예수님의 말씀

은가루리나 2016. 11. 4. 16:3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62



1899년 8월 18일



진리요 빛이신 예수님의 말씀




1 오늘 아침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자  나는 이렇게 말씀드렸다. 

"사랑하올 예수님, 

제가 쓰고 있는 글에  잘못된 곳이 매우 많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나의 말은 진리일 뿐더러 빛이기도 하다

어두운 방에이 들어가면  어떤 작용을 하느냐? 


어둠을 몰아내고, 

추하건 아름답건, 정돈되어 있건 어지럽게 흩어져 있건, 

실내에 있는 사물들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 방의 임자는  방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따라 헤아려진다.


3 그런데 인간의 삶도 어두운 방과 같아서 

진리의이 영혼 안에 들어가면  어둠을 쫓아낸다. 


다시 말하자면, 

이 참과 거짓을 드러내고,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드러낸다. 



악습을 몰아내고  덕행이 가지런히 자리잡게 한다. 

왜냐하면, 

나의 은 거룩한 것이기에  바로 나 자신의 신성이고, 

따라서 거룩함과 질서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영혼은 거기에서 나오는 

내의 , 겸손의, 사랑의 과 다른 덕행들의 을 감지하게 된다. 

내 말이  이러한 표징들을 네 안에 낳는다면, 네가 무엇이 두렵겠느냐?"




5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당신 아버지께  나를 위한 기도를 바치셨는데, 

내가 들을 수 있게 이렇게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이 영혼을 위하여 비오니,

우리의 지극히 거룩한 뜻을  모든 것 속에서 실현하게 하소서.

오 흠숭하올 아버지,

이 영혼의 활동이  저의 활동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하나 되게 하시어,

제가 계획한 대로 이룰 수 있게 하소서."



6 하지만, 

예수님의 이 기도로부터 내 영혼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던 힘에 대해서 

누가 표현할 수 있겠는가? 

내 영혼이 얼마나 큰 힘을 입게 되었는지,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그리하여 그분께 기쁨을 드리게 된다면, 

수없이 많은 순교의 고통도 두렵지 않을 정도였다.


7 - 이 하찮은 죄인에게 그토록 큰 자비를 베푸시는 주님께서는  언제나 감사를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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