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60장} 예수님의 어머니 역할을 계속하다.

은가루리나 2016. 10. 31. 09:5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60 



1899년 8월 16일



예수님의 어머니 역할을 계속하다.




1 예수님께서는  내가 계속 어머니로서  당신을 돌보아 드리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울고 있는 예쁜 아기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곤 하셨다. 

나는 그분을 팔에 안고 있었기에, 울음을 달래려고 노래를 불러 드렸다. 

그렇게 내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울음은 그치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시 울기 시작하시는 것이었다.


2 내가 무엇을 노래했는지에 대해서는  여기에 적지 않을 마음이었다. 

무엇보다도  전부를 다 기억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 

것은  내가 나 자신의 몸 밖에 나와 있을 때에 일어난 일은 

다 기억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 노래에 대하여 침묵을 지키려고 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노래라기보다는) 하나의 큰 실수로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3 그런데, 

'귀부인 순명'은 대단히 오만해서  (그 무엇에도) 굴복하려고 들지 않지만, 

비록 서툴기 짝이 없는 실수 같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이 귀부인이 원하는 대로 하기만 하면  만족해 한다. 

사람들은 그녀를 맹목적이라고들 하는데  나는 그 까닭을 모르겠다.

맹목적이기는 커녕, 온 신경이 눈에 쏠려 있는 귀부인으로 보이니 말이다. 

그것은  그녀가 극히 사소한 것도 지켜보기 때문인 바,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때는  

사람을 들들 볶아대며 평화를 주지 않는 것이다.


4 그러니 

이 아름다운 '귀부인 순명'에게서  평화를 얻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여기서 알 수 있다. 

즉 그녀는 선량한 귀부인이기에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그녀를 통하여  필요한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아기 예수님께 불러 드렸던 노래를 이제 기억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 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5 "작은 아가야, 작지만 힘찬 아가야,

   너에게서 내 모든 위로가 오나니,

   작은 아가야, 귀엽고도 예쁜 네가  별들까지도 황홀하게 하나니,

   작은 아가야, 내 마음을 몰래 가져가  네 사랑으로 채워 주려무나.

   작은 아가야, 귀여운 아가야,  나도 작은 아기가 되게 해 주려무나.

   네가 바로 낙원이니, 

   작은 아가야, 영복 안으로 들어가 놀게 해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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