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50장} 예수님의 전 생애가 영원한 신성의 단일 행위에서 나온 단일 행위였다.

은가루리나 2016. 11. 18. 15:1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50



1926년 8월 25일



예수님의 전 생애가 

영원한 신성의 단일 행위에서 나온 단일 행위였다.




1 나는 우리 주님의 모든 행적을 기억하면서  그분과 하나가 되고자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분의 모든 행위 안에서 활동하시는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도 찾아내어  

일치함으로써 

나의 행위와 함께  단일한 행위를 이루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과 함께 잉태되기를 원했으며, 

그분과 함께 태어나고, 함께 신음하고  울며 고통 받고 기도하고, 

그분의 피와 함께  나의 피를 흘리고, 

그분과 함께 죽고자 하였다.


2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에, 

그분께서 나로 하여금  그분의 현존을 마음으로 느끼게 하시며 

나의 내면에서 나오셨고, 

한쪽 팔을 들어 올려  나를 껴안으시며 이르셨다. 




"딸아, 나의 생애 전체가 단 하나의 행위였다. 

행위들의 연속이라는 것이 없는, 

영원하신 하느님의 단일한 행위에서 나온  행위였기 때문이다.


3 내 인성의 외면에서는  

행위들의 점진적인 연속을, 

곧 잉태, 탄생, 성장, 활동, 발걸음, 고난, 죽음의 연속을 볼 수 있지만, 

내 인성의 내면에서는 

나의 신성이, 내 영혼된 '영원한 말씀'이 

나의 전 생애를 단 하나의 행위로 만들었다.


4 그러므로 외적 행위들의 연속은  그 단일한 행위의 가시적인 분출이었다. 

나의 외부로 넘쳐흐르면서  내 외적 생애의 연속을 이루었으니 말이다. 



러나 나의 내면에서는 

내가 잉태과 동시에 태어나고, 

동시에 울고, 신음하고, 걷고, 활동하고, 말하고, 

동시에 복음을 선포하고, 성사들을 제정하고,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혔던 것이다.


5 그런즉 

내 인성의 외부에서  점차적으로 조금씩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내 인성의 에서는 길고 계속적이고 

지금도 계속적인  단 하나의 행위를 이루고 있다. 

영원하신 하느님의 단일한 행위에서  나의 잉태가 나왔으므로 

나는 언제나 잉태고, 언제나 태어나고, 언제나 신음하며  울고 있는 것이다.


6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행한 모든 것은 현행 중인 행위로, 또 계속적인 행위로 남아 있었다. 


한데 

하느님에게서 나와  하느님 안에 남아 있는 모든 행위는  변화를 타지 않으며, 

불어나거나 줄어드는 법이 없다. 

일단 수행된 행위는 결코 끝나지 않고, 

만인에게  그들이 원하는 만큼 생명을 줄 수 있는 

충만한 생명력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7 따라서 

내 뜻은 모든 것을 현행 중인 것으로 유지했으며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나의 전 생애를 그렇게 유지해 왔으니, 

이는 

태양의 빛과  열과  효과의 증감을 허용하지 않고 

그 생명을 현행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과 같고, 

하늘의 광활면적을 별들과 함께 보존하면서 

축소를 허용하거나  단 하나의 별이라도 잃기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과 같고, 

내가 빚어낸 다른 많은 것들도  그렇게 보존해 왔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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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와 마찬가지로, 

지고한 뜻은  내 인성의 모든 행위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숨도 허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이 뜻은  자신이 다스리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분열된 행위들을 할 줄 모른다. 

본성적으로 하나인 내 뜻의 행위는 

그 효과 면에서는 불어날 수 있으나  행위는 언제나 하나인 것이다.


9 내 뜻은  그래서 내 뜻의 지배를 받으려고 하는 영혼을 불러 

내 뜻의 그 단일한 행위와 하나가 되게 한다. 

하느님의 단일한 행위만이 소유할수 있는 모든 재산과 모든 효과를, 

그 영혼이 찾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0 그러니 네가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전반이 현행 중을 보고자 한다면, 

주의를 집중하여  영원하신 분의 저 단일한 행위와  하나 되어 있어야 한다. 

너는 그 단일한 행위 안에서 

내 고통의, 내 발걸음의, 내 끊임없는 못박힘의 노정(路程)을, 

아니 모든 것을   찾아낼 것이다.



11 내 뜻은 아무것도 흩어 없애지 않는다. 

그러기에  너는 내 뜻 안에서  내 행위들과 나 되어, 

내 온 생애의 열매를 섭취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의 활동과 내 성인들의 활동 사이에  별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12 하지만 그 반대로 

나의 활동과 그들의 활동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의 활동은 (하느님의) 단일한 행위인 까닭이다. 

그러므로 그 둘 사이에는 

태양과 아주 작은 불꽃, 대해(大海)와 물 한 방울, 

활한 하늘과 작은 구멍 사이와 같은  차이가 있다.


13 내 단일한 행위의 능력만이 

그 자신을 만인에게 주고  만물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은 또한  그 자신을 내어 주는 동안에도  결코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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