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

카를로스신부님 제2차 피정 강의록(제15강의-하느님 뜻과 인간의 뜻에 대하여) {천상의 책 12권 146장}

은가루리나 2015. 10. 17. 01:16



 하느님 뜻 영성 카를로스신부님 제2차 피정 강의록  

  메리놀 외방선교회 제15강의 (2013. 4. 25 사제 피정)



12권 146장  1921년 1월 7일


하느님 뜻의 첫 자녀들을 보시며 미소를 지으시는 예수님

만물은 '피앗'에서 나와 '피앗' 안에서 하느님께 돌아간다.




7 "내 사랑하는 딸아, 

이 통탄할 시대에는 사람들이 나를 울릴 정도로 큰 괴로움을 끼친다.

이는 바로 하느님의 울음이니,

그 소리가 하늘에도 땅에도 울려 퍼지는 것이다.

하지만 미소로 바뀌면서 하늘과 땅을 기쁨으로 충만케 한다.


8 이 미소는 인간적인 영역이 아니라 신적 영역에서 사는 내 뜻의 자녀들을,

이 첫 열매들을 볼 때  

내 입술에 떠오르는 미소이다.

나는 그들 모두가 영원하고 무한 무변한 뜻의 인장을 받는 것을 보려고 한다.


9 지금은

오직 하늘에서만 생명을 지니고 있는 저 영원한 중심이 땅에도 내려와서 

그 무한한 원리와 신적인 행동으로,

그리고 단 하나의 행위 안에 증식되는 행위들로  

땅의 영혼들을 형성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10 창조 사업은 '피앗'에서 나온 것과 같은 모양으로 '피앗' 안에서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내 뜻의 자녀들만이 그 '피앗' 안에서 모든 것을 완성할 것이고,

나는 그들 안에 생명을 지니게 될 내 '피앗' 안에서 

만물과 만인을 대신하는 완전한 사랑과 영광과 보속과 감사와 찬미를 받을 것이다.


11 딸아, 만물은 그들이 나온 곳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일체가 '피앗'에서 나왔으니 '피앗' 안에서 내게로 돌아올 것이다.

내 뜻의 자녀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겠지만

'피앗' 안에서 내게 모든 것을 줄 것이다." 






이 장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삶의 원칙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첫 번째 것은 신적인 영역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은 땅 위의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태양이 되는 것입니다. 

태초에 그랬던 것처럼  영원하고 무한하며 무변한 하느님 뜻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중심과 영원한 행위는 

영혼들을 자신의 영원한 원리와 똑같이 굳힐 것입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신적인 행동입니다. 

또 하나는 단 하나의 행위 안에서 증식되는 행위들입니다. 


제가 대전의 피정의 집에서 하였던 피정에서 설명한 것입니다만, 

다른 장(章)에서 주님께서는 

계 안에 있는 큰 톱니바퀴가 다른 모든 작은 톱니바퀴들을 움직이게 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작은 바퀴들의 성덕은 

자신의 이 작음 안에서 일하고 움직이고 기도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은 

작은 바퀴인 영혼들을  모든 것에 생명을 주는 영원한 뜻 안으로 넣어줍니다. 



이것은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이 작은 바퀴들이 아주 거룩해서 

자신의 힘으로 영원한 하느님의 행동 안에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바퀴들이 인간의 영역에서 신적 영역으로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그런 완전함에 도달하였기 때문이 아니므로 

그들에게 신적 영역에서 살도록 허용된 것은 바로 선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물이 피조물에게 주어지면 

분의 영원한 뜻의 영원한 행위의 특성이 우리의 작은 행위에도 주어집니다. 

피조물의 이런 삶은 영원한 행위의 수준으로 되고, 

주님께서는 만물과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완전한 영광과 완전한 감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겠지만, 그들은 피앗 안에서 나에게 모든 것을 줄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