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아님말구 제3장 -02 하느님은 영혼을 모든 어두움을 통해 인도하신다.

은가루리나 2016. 11. 24. 20:37



《하섭내 제3장 -02 하느님께 순종함은 모든 덕을 실행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영혼을 모든 어두움을 통해 인도하신다.》



제 3 장


하느님께 순종함은 모든 덕을 실행하는 것이다




 02 


하느님은 영혼을 모든 어두움을 통해 인도하신다.





   영혼은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자마자 자신의 모든 선행들, 

신심 행위들과 기도 방법, 서적과 이상들, 

혹은 영적인 인물들과 대화들을 버리고 자기 홀로 되어 

그 정성의 유일한 샘이신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런 영혼은 하느님의 손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알맞은 길을 찾아 주심을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만일 인간적인 인내심에 의지하고 있으면 

영혼은 지금 하느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고 있는 미지의 땅에서 

분명히 그 길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느님의 신비로운 손길은 

하느님만이 아시는 길을 통해 영혼을 인도해주십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는 그때그때마다 풍향에 대해서만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혼들도 그렇습니다. 

영혼들 역시 하느님의 뜻에 의해 그 진로가 계속적으로 변경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은 그 결과에 의해서만 알아볼 수 있는데,

그 뜻은 영혼들 안에 비밀스럽게 감추어진 자극, 

혹은 그들 삶의 상태에 주어진 의무를 통해 완성됩니다.


영성에 대해 이런 영혼들이 알 수 있는 것이라곤 이게 전부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영혼들에게 있어 계시이고 현시이며 

그들의 지혜요 가르침의 전부입니다.


영혼은 이것만으로 충분함으로 더 이상 다른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이들 영혼들이 행하는 것이 선하다는 것을 이들에게 확신시켜줍니다. 


그들이 읽고 쓰고 말하고 상담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 영혼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뜻을 보다 더 뚜렷이 깨닫게 해줍니다. 


그들은 이런 모든 방법들을 하느님 활동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런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눈으로 

매순간마다 확실하고 결코 변함없이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에 의지합니다. 


혼은 

가장 위대한 것 안에서도, 가장 보잘것없는 것 안에서도  

하느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모든 것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데,

그것은 이들 영혼에게 계속됩니다.


물건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 함에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과는 아주 다른 상황 속에서도  

아주 생생하게 그 뜻을 찾아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헛되이 무엇을 동경하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싫증나는 일이라든지 불평할 일이 없다는 것은 

그들이 가장 완전한 길을 따라가고 있음을 깊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육이 어떤 상태이든, 

그들에게 내.외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들에게 시시각각으로 생기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영혼에게 있어서 만사는 하느님의 권능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영혼은 최상의 행복을 누립니다.



세속이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만사를 하느님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하느님이 그들에게서 

생각과 말, 책, 음식, 친구, 심지어는 생명 그 자체마저 거두어 가신다 해도 

영혼은 그것들을 온통 지니고 있을 때와 똑같습니다.


이 영혼들은 하느님이 행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간에 다 사랑하고

그것이 자신들을 성화(聖化)시키는 것으로 여깁니다.


이들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이유를 묻지 않고 오히려 만족스러워합니다.

이들은 하느님이 뜻하심에는 결코 무의미한 것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섭내3장2번 G은영혼을모든어두움을통해인도하신다.m4a.avi






2-1-2, 이 상태에 있는 영혼은 

하느님의 손길에 의해서 온갖 어두움을 통해서 인도하신다.



2, 이 상태에 있는 영혼은 하느님의 손길에 의해서 온갖 어두움을 통해서 인도하신다.


영혼이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기 스스로의 계획을 모두 

그것이 어떠한 것의 실천이든 방법이든, 어떤 것의 도움, 서적, 어떤 이념, 

또한 누가 영적 인물이던지  전부 그것을 버리고

하느님의 이끄심에 오직 한결같이 자신을 내맡김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만을 유일한 완덕의

처소로 합니다.


모든 성인이 그리하였던 것처럼  이러한 영혼은 하느님의 손길 안에 머무릅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자신에게 적당한 길을 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피조물의 도움에 의지 하려 하면

지금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해서 걸어가고 있는 미지의 토지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손길은 ,하느님만이 아시는 길로서 영혼을 이끌어 주십니다. 

이러한 영혼에게는 

지금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그 때마다의 상태밖에 알수 없습니다. 

다음 순간에 찾아오는 것은 주님의 뜻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은 그 결과에 의해서만 알수 있습니다.


즉, 의심할 여지도 없는 하느님의 확실한 내적 속삼임을 통해서, 

그 영혼이 이루어내는 사건 안에서,

또는 그 영혼의 신분상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는 사건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의 활동이 그곳에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영성에 있어서 이러한 영혼이 알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 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지혜의 계시이고 명확한 깨달음 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지혜의 좋은 의무의 전부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영혼은 충분 합니다. 

달리 결여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앙은 이러한 방법의 휼륭함에 대해서 보증하여 줍니다. 

읽는 것도, 말하는 것도 써는 것도 상담하는 것도 

오직 하느님의 활동을 분별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하여만 사용합니다.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 질 때 

영혼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사물과 자신을 보지 않고

그 깊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의 활동하심만을 봅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끊임없이 신앙의 눈으로 

실수 없이 균형이 잡힌 변함없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하느님의 활동에 

매 순간순간을 의지합니다. 

영혼은 위대함 가운데에서도, 보잘것없는 것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의 손길을 봅니다. 

모든 것이 기쁨의 원천 입니다.


모든 순간이 이 영혼에게 있어서는 하느님의 활동으로 충만해 있는 순간 입니다.

그래서 이 영혼은 무엇을 사용하더라도 그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느님의 뜻과 내면의 마음에 따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하느님의 뜻과 내심이 이끄시는 것을 

언뜻 보기에는 마치 반대적 인상을 주는 사건 가운데에서도 

너무나도 간단히 하느님의 뜻을 확실하게 발견합니다.


생활 속에서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무엇인가를 동경하고 

싫증을 내기도하고 한숨을 쉬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완전한 은총 안에 있음을 끊임없는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상태  내적 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에서 받는 인상,느낌, 

각 순간이 영혼에게 주어지는 그것들, 

모든 것은 영혼에게 있어서 하느님의 활동으로 충만해 있고 

그것이야말로 그 영혼의 행복 그 자체인 것입니다. 

그 영혼에게 있어서 

피조물은 오로지 비참함만을 가져다 주고 부족함만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있는 곳에서만 사물의 진실성과 올바른 척도를 발견합니다. 

만약 하느님의 뜻에 의해서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독서, 밥 먹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또한, 사람과의 교류, 건강, 생명까지 가져가신다 하더라도 

그 영혼에게 있어서는 그것들 모든 것이 주어졌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영혼은 하느님의 뜻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더라도 

그것을 사랑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것은 자신을 성화하는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임을 확신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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