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81장} 사람들에 대해 노여워하시는 예수님

은가루리나 2016. 12. 5. 00:3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81



1899년 10월 7일




사람들에 대해 노여워하시는 예수님 




1 복되신 예수님께서 늦도록 오시지 않았던 오늘 아침, 

나는 조바심을 치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사랑하올 예수님, 오소서. 

이토록 오래 기다리게 하시지 마옵소서! 

당신을 마지막으로 뵌 것이 어제 저녁이었는데, 

아침이 한나절로 넘어가려는 여태까지  아직도 오시지 않으시다니요? 

제가 얼마나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는지  보아주시고, 

부디 이 참을성을 잃을 정도까지  지체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렇게 지체하시는 까닭이 무엇이옵니까? 

그 원인이  당신께 있지 않다는 것이옵니까? 

제가 더는 참을 수 없을 지경이오니, 부디 오셔 주십시오."



3 이와 같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었을 때에, 

나의 하나뿐인 선이신 그분께서 오셨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분은 사람들에 대해 역겨움과 노여움을 느끼시는 표정으로 오셨다. 

나는 즉시, 

"어지신 예수님, 간구하오니, 부디 세상하소서." 하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그럴 수 없다. 

나는 마치 어느 집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왕과 같다. 

그런데 이 집에는 더러운 것과 썩은 것들이 가득하고 

다른 많은 것들이 악취를 풍기며 널브러져 있다. 

왕은  왕으로서 들어갈 권한이 있으므로  

아무도 말릴 자가 없고,

또 집을 왕 자신의 손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왕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리도 천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은  왕다운 품위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5 그러므로  이 집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깨끗하게 치워질 때까지는, 

아무리 그 집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원의를 가지고 있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그렇게 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어도, 

왕은 결코 거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다.


6 나도 그렇다.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또 그러기를 원하는 왕이지만, 

나는 사람의 의지를 원하는 왕이다

썩어 악취가 나는 것들을, 

곧 그들의 죄를 그들 스스로 말끔히 치워 버려야  

내가 들어갈 수 있고, 

그들과 화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데) 거기에 들어가는 것은  나의 왕다운 품위에 걸맞지 않으니, 

징벌을 내릴 수밖에 없다. 

환난의 불길이 도처를 휩쓸며 그들을 찍어누르면 

그제야 그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기억하고, 

하느님만이 자기네를 도울 수 있고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테니 말이다."




7 나는 그분의 말씀을 가로막으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주님께서 징벌을 내리고자 하신다면  저는 떠나고 싶습니다. 

이 땅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의 조물들이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어찌 견딜 수 있겠습니까?"



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표정을 바꾸시며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떠나면  나는 이 땅 어디에서 살아가겠느냐? 

당분간은 함께 여기에 있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자. 

하늘에서는 오래도록, 영원토록 함께 있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이 땅에서  너는 내 어머니의 역할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찌 그렇게 빨리 잊어버렸느냐? 

그러니까 

사람들을 벌할 동안  나는 네 안으로 피신하여 너와 함께 살아가겠다."



9 "오 주님, 그렇다면 

오랜 시일에 걸쳐 제가 산 제물의 신분으로 살아 온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무슨 선익을 얻었습니까? 

당신께서는 

사람들이 받을 벌을 면하게 하시려고  저를 산 제물로 삼는다고 하셨는데, 

지금 와서 이 징벌들을, 

그것도 수년 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것들을 

- 하기야 이것이나 저것이나 대동소이하겠지만 - 제게 보여 주고자 하시니  

어찌 된 일이십니까?"



10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 

내가 그것을 자제 온 것은  너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나올 선익은, 

오랫동안 분통을 터렸을  이 끔찍한 징벌의 기간이 단축되리라는 것에 있다. 

장기간에 걸쳐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잠시 동안만 받는다면  

좋은 일이 아니겠느냐? 

게다가 지난 수년 동안, 

전쟁이나 혹은 돌연한 죽음들을 통해서 회개할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원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면  회개하지 않았을 사람들이었다. 

이것이 어찌 큰 선익이 아니겠느냐?


11 얘야, 지금으로서는 

산 제물이라는 너의 신분이 

너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큰 이익을 내는지에 대해서 

알아듣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늘에서 네게 보여 주마. 

그리고 심판날에  뭇 민족들에게 그것을 드러내 보이겠다. 

그러니 더 이상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




2권81장 사람들에대하여노여워하시는J.m4a.avi





4 "딸아, 

나는 마치 어느 집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왕과 같다. 


그런데 이 집에는 더러운 것과 썩은 것들이 가득하고 

다른 많은 것들이 악취를 풍기며 널브러져 있다. 


왕은  왕으로서 들어갈 권한이 있으므로  

아무도 말릴 자가 없고,

또 집을 왕 자신의 손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왕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리도 천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은  

왕다운 품위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5 그러므로  

이 집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깨끗하게 치워질 때까지는, 

아무리 그 집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원의를 가지고 있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그렇게 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어도, 

왕은 결코 거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다.



6 나도 그렇다.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또 그러기를 원하는 왕이지만, 

나는 사람의 의지를 원하는 왕이다. 


썩어 악취가 나는 것들을, 

곧 그들의 죄를 그들 스스로 말끔히 치워 버려야  

내가 들어갈 수 있고, 

그들과 화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데) 거기에 들어가는 것은  

나의 왕다운 품위에 걸맞지 않으니, 

징벌을 내릴 수밖에 없다. 


환난의 불길이 도처를 휩쓸며 그들을 찍어누르면 

그제야 그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기억하고, 

하느님만이 자기네를 도울 수 있고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테니 말이다."




7 나는 그분의 말씀을 가로막으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주님께서 징벌을 내리고자 하신다면  저는 떠나고 싶습니다. 
이 땅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의 조물들이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어찌 견딜 수 있겠습니까?"



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표정을 바꾸시며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떠나면  나는 이 땅 어디에서 살아가겠느냐? 
당분간은 함께 여기에 있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자. 

하늘에서는 오래도록, 영원토록 함께 있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이 땅에서  너는 내 어머니의 역할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찌 그렇게 빨리 잊어버렸느냐? 

그러니까 
사람들을 벌할 동안  나는 네 안으로 피신하여 너와 함께 살아가겠다."



9 "오 주님, 그렇다면 
오랜 시일에 걸쳐 제가 산 제물의 신분으로 살아 온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무슨 선익을 얻었습니까? 

당신께서는 
사람들이 받을 벌을 면하게 하시려고  저를 산 제물로 삼는다고 하셨는데, 

지금 와서 이 징벌들을, 
그것도 수년 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것들을 
- 하기야 이것이나 저것이나 대동소이하겠지만 - 제게 보여 주고자 하시니  

어찌 된 일이십니까?"



10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 
내가 그것을 자제해 온 것은  너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나올 선익은, 
오랫동안 분통을 터뜨렸을  이 끔찍한 징벌의 기간이 
단축되리라는 것에 있다. 

장기간에 걸쳐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잠시 동안만 받는다면  
좋은 일이 아니겠느냐? 

게다가 지난 수년 동안, 
전쟁이나 혹은 돌연한 죽음들을 통해서 회개할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구원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면  회개하지 않았을 사람들이었다. 

이것이 어찌 큰 선익이 아니겠느냐?

11 얘야, 지금으로서는 
산 제물이라는 너의 신분이 
너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큰 이익을 내는지에 대해서 
네가 알아듣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늘에서 네게 보여 주마. 
그리고 심판날에  뭇 민족들에게 그것을 드러내 보이겠다. 

그러니 더 이상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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