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폭풍이 불고 있는 동안은 무화과나무와 보리수나무를 구별할 수 없다.
저 높은 지혜(神)의 폭풍이 불고 있는 동안은 거기 어떤 계급조차도 구별할 수 없다.
272. 신의 사랑을 깊이 마셔 버린 사람은 정말로 만취한 술주정꾼과 같다.
그래서 그는 예의범절이나 규칙을 잘 지킬 수 없게 된다.
273. 어떤 사람이 나(라마크리슈나)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성주를 벗어 버렸는가?」나는 답했다.
「이 변화****가 나를 강타했을 때
아쉬반(Ashivan)***** 폭풍이 불 때처럼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렸다.」
옛 구역의 표시는 모두 쓸려가 버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내 의식의 안에 있었다.
여기 성주를 걸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아니 옷을 입는다는 그 자체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저 강렬한 신의 의식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지금 내가 옷을 입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어떤 친구가 그런 나를 꾸짖기 위하여
브라흐만 사제들의 모임에 나를 데리고 갔을 때도
나는 그저 그 브라흐만 사제들을 아무 감정 없이 보기만 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도 알게 될 것이다.
한번 신의 폭풍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 되면 모든 것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
**** 신의 비전과 영적 깨달음
***** 1864년 인도 Bengal 지방을 강타했던 폭풍 이름.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像)의 숭배 278-283 (0) | 2017.01.06 |
---|---|
★★ □ 계급, 그리고 외면적인 계율 274, 275, 276, 277 (0) | 2017.01.05 |
□ 계급, 그리고 외면적인 계율 268-270 (0) | 2017.01.02 |
9. 영적(靈的)인 삶을 위한 조언 □ 계급, 그리고 외면적인 계율 264. 265. 266. 267 (0) | 2017.01.01 |
□ 이 세상을 버린 구도자의 이상 259-263 (0) | 201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