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55장}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모든 존재의 아들로서 무한히 크고 넓고 긴 부자 관계를 누릴 수 있다.

은가루리나 2017. 1. 17. 01:3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55



1926년 9월 5일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모든 존재의 아들로서

무한히 크고 넓고 긴 부자 관계를 누릴 수 있다.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인해  괴로움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아니  생명이 빠져 나간 것 같았다. 

이 고통은 언제나 새롭고, 

갈수록 더 날카로워지면서 새로운 상처를 내어, 

내 가련한 영혼이  피를 흘리며 괴로워하게 한다.


2 그런데 예수님 부재의 그 악몽 같은 고통 속에서 허덕이고 있었을 때, 

사랑하올 그분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가슴에 나를 붙여 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너는 - 나의 딸, 우리의 딸, 천상 엄마의 딸, 천사들과 성인들의 딸, 

하늘의 딸, 태양의 딸, 별들의 딸, 바다의 딸인  너는 - 

요컨대 모두의 딸이다. 

모든 존재가 너에게 아버지요, 

너는 그들 모두에게 딸이다. 


보아라. 

부성이 얼마나 광대하게 펼쳐져 있느냐! 

또 너의 딸다운 본성이  얼마나 멀리까지 길게 미치고 있느냐!


4 그러니 너는 괴로움에 짓눌리는 대신, 

모두가 너의 아버지요  네가 모두의 딸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즐거워해야 한다.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만이  

그리도 크고 넓은 아버지다운 성질과 

그리도 길고 긴 자녀다운 성질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 

그것은

(네가) 모두에게서 부성적인 사랑을 받는 것이고, 

모두가  네 안에서  거기에 있는 자기 자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5 사실 피조물은  모두 내 뜻을 옷 입듯 입고 있으므로, 

내 뜻이 승리자와 통치자로서 다스리는 곳에서는 

그들 모두가 자기네를 다스리는 바로 그 을  네 안에서 본다. 

그래서 그들은  너를 그들의 배 속에서 나온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과 너 사이에는 

자연적인 부자(父子) 관계를 무한히 뛰어넘는 유대가 있다.


6 그렇다면, 알겠느냐? 

누가 너의 아버지가 아닌지를? 

바로 내 뜻이 자기들 안에서 다스리기를 원하지 않는 이들이다. 

그들뿐이다. 

그들은 너에 대해 아무 권리가 없고, 

너도 그들에 대해 아무 의무가 없다. 

그들은  너에게 너의 소유가 아닌 그 무엇과 같기 때문이다.



7 한데 너는 

그리도 크고 넓은 부성(父成)과  그리도 긴 자성(子性)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느냐? 

그것은 자식으로서 

그리도 광대한 부성이 소유한 모든 부와 영광과 영예와 특전에 

의로움의 끈으로 묶이는 것을 의미한다.


8 그러므로 

예수는 내 딸인 너에게 구원사업의 모든 재산을 선물로 준다. 

우리 (성삼위)는 우리의 딸인 너에게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모든 재물을 너에게 준다. 

존귀하신 여왕께서는 여왕의 딸인 너에게 

당신의 고통과 업적과 사랑 및 어머니로서의 공로를  선물로 주신다. 

천사들과 성인들은 그들의 딸인 너에게 

그들의 모든 재산을 서로 먼저 주려고 경쟁까지 한다.

9 하늘과 별들과 태양과 바다 및 창조된 만물은 

마침내 딸을 얻어 

이 딸에게 그들의 모든 유산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영예로 여긴다. 


바로 그들 안에서 다스리는 내 뜻이 

내 뜻의 끝없는 빛으로  너를 위하여 그들의 공적을 이루기에, 

모두 그 유산을 줄 수 있게 되어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10 왜냐하면 줄 수 있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불임(不妊)의 메마름이 아니라  풍만한 생산력을 느끼고, 

여기에서 기쁨과  함께함의 즐거움과  조화로움과  영광 및 

자기 생명의 재현이라는 흐뭇함이 오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재산은 많아도 물려줄 자식이 없어  불행해하는지!


11 사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로 고립과 쓰라림을 가져오고  아무 버팀목도 행복도 없게 한다. 

겉보기에 즐거워하는 것 같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모든 즐거움을 쓰라린 괴로움으로 바꾸는  불임의 가시가 있는 것이다.



12 따라서  네가 소유하고 있는 크고 넓고 긴 부자성(父子性)은 

모든 존재에게 기쁨의 원인이다. 

또한  내 뜻에게는 훨씬 더 큰 기쁨의 원인이다.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하는 성질이 있는 내 뜻은 

 안에서 다스리면서 

너를 또한  내 뜻이 창조한 만물의 딸로 지명하였다. 

만물이 너의 떠받침을, 

또 그들이 소유한 재산을 줄 수 있어진 뿌듯함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13 그러니 너의 짓눌리는 괴로움이란  아무래도 정당화되지 않는다. 

너는 그토록 많은 재산과 행복에 둘러싸여 있고, 

너를 친딸로서 보호하며 지키고 사랑하는 

그토록 많은 이들 한가운데에 있으니 말이다."




14 그 후 나는 예수님의 팔 안에, 거룩하신 뜻의 흐름 속에  나 자신을 맡기고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이르셨다.


15 "딸아, 내 뜻은 영혼을 보존하여 그 기원 속에 있게 하고, 

그가 이 기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영혼의 기원은  바로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내 뜻은 그러므로  

영혼 깊은 곳의 신적인 모습이, 

영혼의 지성과 기억과 의지 안에 깃든 하느님의 모상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한다.


16 영혼이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창조주와 그 피조물의 친족 관계 안에 있게 된다. 

욱이 그 사람은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의 반영 안에서 살기에, 

그의 영혼 안에  우리 (성삼위)의 모상이 계속 자라난다. 

우리와 비슷한 이 모습이  그 영혼을 우리의 딸로 알아보게 한다.



17 반면에 

인간의 뜻은  인간이 그의 기원을 부인하는 원인이 된다. 

그것은  인간을 그의 기원에서 추락하게 하므로, 

그의 지성과 기억과 의지가  빛이 없는 상태로 머물고, 

(그의 영혼 안의) 하느님의 모상도 흉하게 변형되어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 된다.


18 인간의 뜻이 하느님과의 모든 유대의 친족 관계를 파괴하고, 

온갖 욕정의 반사적 (충동) 속에서 살게 하기에, 

그 모습이 추하게 일그러진 지옥 원수의 딸이 되는데, 

그것은 

원수가 저의 추한 모습을  그 영혼 안에 새겨 넣으려고 힘쓰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간 자신의 뜻이  얼마나 많은 악을 초래하는지! 

그것이 모든 선을 황폐하게 하고, 모든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19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나중에 나를 나 자​신의 밖으로 나오게 하시어, 

사람들 안에서  그분의 모습이 얼마나 흉하게 변형되어 있는지를 보여 주셨다. 

과연 그분의 모습이 너무나 추하게 손상되어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으니, 

보기에도 얼마나 끔찍하던지!


20 예수님의 거룩하신 눈길은 그들을 보기를 몹시 꺼렸지만,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마음은, 

비록 죄로 말미암아 흉하게 일그러져 있으나 

그분 손의 작품인 이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도록, 

그분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21 그런데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이 그처럼 추하게 변형되어 있는 것을 보시며 

비탄의 극에 달하실 무렵, 

우리는 사람들이 그분께 너무나 많은 죄를 저지르는 바람에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는  어떤 지역에 도착하다. 

그분은 애의 양을 의노의 외양으로 바꾸시고, 

징벌을 내리겠다고 위협하셨다. 

그러자 지진이  

그 주민들과 도시들을 멸하려고 그들을 치며 일어나고 있었다.


22 나는 사람들이 그 재앙을 면하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께 빌었고, 

그러자 그분은 나를 다시 내 침상으로 데려오시어, 

그분과 함께 고통을 나누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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