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9
1899년 11월 17일
사람들이 받을 벌을 면하게 하려고 여왕이신 어머니와 함께 간구하다.
1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계속 괴로워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신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 여왕이신 엄마와 함께 오셨는데,
어머니께서 그분을 내게 모셔오신 것 같았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예수님의 의노를 풀어 드리게 하려는 것이었고,
어머니께서 나와 함께 예수님께 간구하여
사람들이 받을 벌을 면할 수 있도록
내게 고통을 주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2 어머니께서는 내게
근래에 내가 중재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고해 사제가 나를 고통받게 하려는 지향으로
그의 사제적인 권한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재난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신부님을 보았고,
그래서 즉시 예수님과 여왕이신 어머니께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3 그러자 예수님은 애정이 가득 넘치는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내게 기도하면서,
또 사람들이 벌을 받지 않도록
너로 하여금 고통을 받게 하려는 지향을 새롭게 하면서
나의 관심사들을 돌보는 정도만큼,
나도 그를 돌보며 벌을 면하게 해 주겠다.
그러면 이를 그에게 약속해 줄 용의가 있다."
4 그 뒤 나는 나의 소중하고 유일한 선이신 그분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그분의 두 손에 벼락이 있는 것을 보았다.
말하자면
한 손에는 강력한 지진과 전쟁이라는 벼락이 있었고,
다른 손에는 숱한 종류의 돌연한 죽음과 전염병들이라는 벼락이 있었다.
5 나는 그 징벌들을 내게 쏟아 부어 주시기를 빌기 시작했고,
그분의 손으로부터 그것을 거의 잡아채고자 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나를 떼어놓고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셨다.
나는 애써 그분을 따라갔는데,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의 몸 밖에 나와 있었다.
그러나 그분께서 사라지셨으므로 나는 혼자 남게 되었다.
6 그렇게 혼자 남아 좀 돌아다니다가 어느 지역으로 갔는데,
막 수확철을 맞은 이 지역에 전쟁으로 인한 파괴가 덮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가련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러가려고 했지만,
재난이 닥칠 거기에 가지 못하도록 마귀들이 나를 가로 막았다.
마귀들은 또한 그들의 계획을 제지하거나 방해하지 못하게 하려고
나를 마구 때리기도 했는데,
얼마나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는지 나는 물러서지 않을 수 없었다.
3권9장 벌을면하게하려고엄마와함께간구하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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