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7
1899년 11월 12일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나누어 주시며 한 징벌을 거두시다.
1 오늘 아침에는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몸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다.
어떤 물체가 하늘에서 이동하여 땅에 닿을 것 같이 보였으므로
나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면서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오, 주님,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이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굉장한 파괴가 초래되겠습니까?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신다고 하시면서도
겁을 집어먹게 하려고 하십니다.
제발, 그만 두십시오!
제가 원치 않으니, 그러시지 마십시오."
2 그러자 예수님은 나를 측은히 여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게다가, 내가 무슨 조처를 취하도록 네가 원한 적이 있었느냐?
내가 사람들을 벌하려고 할 때면 네게는 아무 것도 보여 줄 수가 없다.
보여 주기만 하면 너는 나를 가로막으니까.
그런즉 내가 너의 마음을 강하게 해 주겠다.
나무 줄기 같은 것이 네 마음에서 솟아나게 해서
네가 보고 있는 물체를 붙들고 있게 하겠고,
많은 은총을 네 안에 쏟아 부어 나와 내 자녀들의 양식이 되게 하겠다."
3 그러는 사이에 과연 나무 줄기 같은 것이 내 마음 안에서 솟아났다.
그 꼭대기에는 포크처럼 갈라진 두 개의 가지가 있었는데.
한 가지는 공중으로 솟아올라
바야흐로 땅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물체의 중간 부분을 붙들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고정된 상태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또 한 가지는 땅에 닿아 있는 것 같았다.
4 나중에 몸속으로 돌아온 나는 그분께 마음을 푸시도록 간청하였다.
그분은 이 간청을 들어주시는 것 같았고,
그래선지 내게 십자가 고통을 나누어 주셨다.
그런 다음 모습을 감추셨다.
3권7장 고통을나누어주시며한징벌을거두시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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