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10
1899년 11월 19일
은총을 태워 없애는, 교만이라는 악덕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계속 오시는 중이다.
그분께서 오시기 전에
나는 이전에 들려주셨던 어떤 말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분께서 그것을 생각나게 해 주시려는 듯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딸아, 교만은 은총을 태워 없앤다.
교만한 자들의 마음 속에는 온통 연기가 자욱한 텅 빈 공간만 있어서
이것이 무분별을 자아낸다.
교만한 영혼들은 그 자신 안에 하느님을 소유할 수 없다.
죄를 통해서 자기의 마음 안에 있는 하느님을 죽이려고 들고,
거기에 제단을 쌓아 자기 자신을 올려 놓고 경배하니 말이다."
3 맙소사! 그러니 이 악덕은 얼마나 흉측스러운 괴물인가!
내가 보기에,
교만이 자신 속에 침투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영혼은
다른 모든 악덕에서도 해방될 것 같다.
하지만, 더할 수 없이 불행하게도 교만의 지배를 받게 되면,
이는 흉측하고 악한 어미이므로
영혼 안에 온갖 탕자들을 곧 다른 모든 죄를 낳기 마련이다.
4. - 주님, 모쪼록 저에게서 그것을 멀리 떼어놓으소서!
'천상의 책 3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상의 책 3권12장}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더 많이 멸하리라!" (0) | 2017.01.20 |
---|---|
{천상의 책 3권11장} 예수님과 영혼 사이의 상호 내재의 즐거움, 여왕이신 어머니의 도움을 받다. (0) | 2017.01.20 |
{천상의 책 3권9장} 사람들이 받을 벌을 면하게 하려고 여왕이신 어머니와 함께 간구하다. (0) | 2017.01.18 |
{천상의 책 3권8장} 하느님의 손에서 스스로 징벌을 낚아채고 있는 인간, 고통 중에 있는 인간을 보시는 예수님의 고통과 눈물 (0) | 2017.01.16 |
{천상의 책 3권7장}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나누어 주시며 한 징벌을 거두시다. (0) | 201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