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16장} 당신 지체들 사이에서 잔혹한 고난을 받고 계신 예수님.

은가루리나 2017. 1. 26. 20: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16



1899년 11월 30일



당신 지체들 사이에서 잔혹한 고난을 받고 계신 예수님.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계속 오시는데, 

이번에는  기둥에 묶여 계신 그분을 뵈었다. 

그러나 사슬이 풀려 내 품속으로 몸을 던지시기에 

위로해 드리려고 꼭 껴안았다. 

그리고 피로 뒤엉킨 머리카락을 손질하고  눈과 얼굴을 닦아 드리면서 

입맞춤과 여러 보속의 동작들을 하기 시작했다.


2 그렇게 하면서  그분의 손에 이르러 사슬을 떼어 내다가 굉장히 놀랐는데,

그것은  머리는 주님의 머리이지만  

지체들은 그만큼 많은 다른 사람들, 특히 우리 교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오, 그러나 빛이 아니라  어둠을 발산하는 지체들이 너무나 많았다!


3 이와 같이  예수님의 왼편에는 

그분께 더 큰 고통을 끼치는 사람들과 

지렁이 모양의 깊은 상처투성이인 허약한 사람들이 있었고, 

어떤 이들은  단지 한 가닥의 힘줄만으로 이 몸에 연결되어 있었다. 

오, 그러니 이 지체들로 말미암아 

그 거룩하신 머리가 큰 고통에 시달리며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4 그런데 그분의 오른편에는 더 나은 사람들, 

건강한 지체들이 보였고, 

이들은 을 발하며 과 천상 이슬에 싸여  향내를 내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신묘한 방향을 풍기는 이들도 있었다.


5 그러나 지체들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는 몹시 괴로워하고 계셨다. 

머리에서 발산되는과 거의 같은 빛을 내는 지체들은 

그분께 원기와 큰 영광을 드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더럽혀진 지체들이기 때문이었다.




6 그때 예수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감미로운 입을 여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이 지체들이 내게 얼마나 큰 고통을 끼치는지 모른다! 

네가 보고 있는 이 몸은  바로 신비체인 교회이고, 

나는 이것의 머리인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지체들이 이 신비체 안에 얼마나 잔혹한 고통을 만들어 내는지

그들은 누가 나를 더 많이 괴롭힐 수 있는지 보려고  서로 선동하고 있는 것 같다."



7 그분께서는 이 신비체에 대하여 다른 말씀들도 하셨으나 

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니  그만 그치겠다.






3권16장 지체들사이에서고난받으시는J.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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