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도의가치와효과-카를로스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①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은가루리나 2017. 1. 30. 00:10


2015.05.13. 19:56




 수난의 시간들’기도의 효과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약속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오늘의 첫 강의는 예수님 수난의 시간들에 관한 것입니다.

이 강의는 예수님의 수난에 봉헌하겠습니다. 

 

  루이사가 쓴 글을 보면서 그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것과 

수난의 시간들의 근원적인 것을 좀더 찾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루이사가 안니발레 신부님한테 보낸 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루이사의 편지를 읽기 전에 먼저 그 역사에 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루이사는 어린 아이(12세) 때부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루이사는 수난의 시간을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1910년에 안니발레 신부님이 코라토에 처음 오셨을 때 루이사는 벌써 45세 이었습니다.

그때 이미 23년(22세때부터)이나 침대에 계속 누워 있는 상태로 살아왔고 

35년 동안 매일 수난의 시간을 묵상해 오던 때였습니다.

  안니발레 신부님과 루이사가 만나면서, 

안니발레 신부님은 루이사가 어릴 때부터 묵상을 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사가 수난의 시간 묵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할 때, 

신부님께서 크게 감동했다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이것이 루이사만의 독특한 것, 그러면서도 오리지널한 것임을 발견하셨습니다. 

루이사가 살던 시대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것은 온 교회 전체에서 늘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루이사가 묵상한 것처럼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정신은 없었습니다.


  그때까지 교회 안에 수난에 관한 책들도 많이 있었지만, 

수난의 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어서 묵상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루이사의 묵상에서는 

예수님이 당신 생애의 마지막 24시간을 내적으로 어떻게 사셨는지, 

당신 생애의 마지막 날을 어떤 보속의 정신으로 지내셨는지가 잘 드러납니다.


  그때까지의 다른 수난 책들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 중에 어떻게 고통을 당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수난의 책을 읽고 묵상하는 영혼들은 

자기 영혼의 유익을 위해서 예수님을 하느님께 바치는, 

예수님의 수난을 하느님께 바치는 형식이었습니다.

 

  안니발레 신부님은 루이사가 하는 수난의 시간들 묵상을 보고 

굉장히 독특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루이사에게 수난 묵상을 전부 다 종이에 써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