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51장} 사람들을 가톨릭 교회로 데려오는 방법

은가루리나 2017. 3. 25. 15:1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51



1900년 3월 14일



사람들을 가톨릭 교회로 데려오는 방법




1 사람들을 가톨릭 교회로 데려오는 방법과 

몹시 심한 불신을 퇴치하는 방법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도록 기도하라는  고해 신부님의 명령을 받고, 

요 며칠 동안 기도해 왔다. 

그러자 그분께서  이 문제에 대하여  기꺼이 당신 생각을 드러내 주셨다.



2 결국 오늘 아침에 

나 자신의 몸을 벗어나  어 정원 속에 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교회의 정원인 것 같았다. 

거기에서 다수의 사제들과 다른 고위 성직자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었다. 

그때 엄청나게 크고 무시무시한 개 한 마리가타났다. 

그들 대부분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기력마저 빠졌기 때문에 

그 짐승에게 물리기도 하였다. 

그러자 비겁해져서  기획하려고 했던 일을  철회하고 마는 것이었다.


3 그 사나운 개가 물 수 없었던 사람들은 다만,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있는 이들, 

따라서  예수님이 

그들의 모든 활동과 생각과 소망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이들뿐이었다. 

오, 그렇다. 

예수님이 이 사람들을 보증하는 인호였으므로 

그 짐승은 숨쉴 기력마저 없을 정도로 쇠약해졌다.


4 그런데, 그들이 논의를 벌이고 있었을 때에 

내 등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다. 



"다른 모든 단체는  누가 그 모임의 구성원인지를 알고 있는데, 

유독 내 교회만은  자기 자녀들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있다. 

그러므로 첫 단계는  

누가 교회에 속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어느 일정한 날 집회를 열고

를 위하여 명시된 장소에  천주교인들이 참석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평신도들의 도움으로  참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일이다.


5 둘째 단계는 

참석한 이들에게 고해성사를 받을 의무를 지우는 것이다. 

이는 사람을 새롭게 하여  참된 신자가 되게 하는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 의무는 참석자들에게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다. 

업주들에게도  직원들로 하여금  고해성사를 받게 할 의무를 지워야 한다. 

이것만으로는  일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것이 판명되면, 

업주들로 하여금  직원들의 근무를 면제해 주게 해야 한다.



6 이와 같이  각 사제가 일단 가톨릭 신자들 공동체를 이룩하면, 

그때부터 단계를 높이기 시작할 수 있다.

(다른) 단체들 속에 침투할 적기(適期)알아보고  

드러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것은 

흡사 충실하게 잘 익은 열매가 나무에 달리도록  

가지치기를 해 주는 것과 같다.


7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그렇다. 

일찍 꽃이 만개하여  보기에는 아름답겠지만 

나무가 그 많은 꽃들을 결실에 이르도록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서리가 내리거나 바람이 몰아치자마자  낙화 현상이 일어나서 

헐벗은 나무가 되고 만다. 

신앙 생활 문제에 있어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8 너희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질적인 단체들과 용감히 맞서서 딜 수 있는 

신자들의 공동체를 이룩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딴 단체들 속으로 침투하여 

직 하나를 이룰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9 이 말씀이 끝나자  예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았고,

나는 그분을 뵙지도 못한 채  내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온종일 복되신 예수님을 뵙지 못했으니, 

그 괴로움과 쏟아 눈물에 대해서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3권51장 사람들을가톨릭교회로데려오는방법.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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