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66장} 성체성사와 십자가, 고통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은가루리나 2017. 4. 26. 15:2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66



1900년 5월 1일



성체성사와 십자가, 

고통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1 영성체를 하고 나자, 

예수님께서 다정함이 넘쳐흐르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런데  

고해 신부님이 나로 하여금 십자가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 같았으므로, 

거기에 순종하는 것에 대하여  본성적으로는 거의 반감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2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그런 나를 격려해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성체성사가  다가올 영광의 보증이라면, 

십자가는  그 영광을 사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다. 



부패를 막고 

영혼과 육신에 불사불멸의 영원한 생명을 주는 씨앗인  성체성사는 

시체의 부패를 막는 데 쓰이는 향료 물과 같지만,


아름답게 하는 십자가는  또한 매우 힘있는 것이기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면 

보증을 서 주고  담보물도 추가하며  빚을 상환한 영수증을 받는다. 

이렇게  빚을 다 갚은 십자가는 

영광 중에 있게 될 그 영혼을 위하여  더없이 빛나는 옥좌를 세워 준다. 



오, 그렇다. 

십자가성체는 

번갈아들면서 서로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3 그리고 나서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십자가꽃이 만발한 나의 침상이다. 

내가 혹독한 고통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십자가에 의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은총 안에 태어나게 했기 때문이다. 


나는 한창 피어 있는 그 아름다운 꽃들이 

그만큼 많이  천상적인 열매를 맺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그토록 큰 선이 태어나고 있는 것이 보이기에 

그 비탄의 침상이 나의 즐거움이 되었으니, 

십자가에 달려 고통 중에 있으면서도  나는 즐거웠던 것이다.



4 내 딸아, 

너도 고통을 즐거움으로 여기고, 

십자가에 못박혀 있는 중에도 즐거워하여라. 


아니다, 아니다.  나는  

네가 고통이 두려워서 태만한 책임 회피자처럼 구는 것을 

원치 않는다. 

힘내어라!  용감하게, 고통받을 준비를 하여라."



5 그분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동안, 

나의 착한 수호천사가  나를 십자가에 못박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내가 동의하면서 양팔을 펴자  천사는 못을 박기 시작하였다. 


어지신 예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나를 보시며 기뻐하셨다. 

나도 역시 기뻤는데, 

그것은  나처럼 하찮은 것이  예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분께 대한 사랑으로 고통받는 것이  내게는 큰 영예로 여겨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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