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68
1900년 5월 9일
세 개의 태양 모양으로 현시된 삼위일체의 신비
1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은데다
마음까지 어지러워진 채 여러 날을 보내고 나니,
오늘 아침에는 나의 비참한 상태 때문에 마음이 한층 더 괴로웠다.
2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시더니,
"네 마음이 어지러워서 나의 평온한 안식이 방해를 받아 왔는데,
이제는 정말이지 너 때문에 통 쉴 수가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3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안식을 빼앗은 격이니
이 말씀을 듣자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 동안은 평온하게 있었다.
나중에는 그러나 그 전보다 더 심란해졌기 때문에
이 상태가 언제 끝날지 스스로도 알지 못할 지경이었다.
4 예수님께서 하신 그 몇 마디 말씀을 들은 후에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음을 알았는데,
둥근 지붕 모양의 하늘에 세 개의 태양이 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중 하나는 동쪽에서 쉬고 있는 것 같았고,
또 하나는 서쪽에,
나머지 하나는 남쪽에 있는 것 같았다.
이 태양들에서 나오는 굉장히 밝은 빛살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오직 하나의 빛을 이루는 것이었다.
5 내 눈에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신비로 보였고,
인간은 그가 가진 세가지 능력(곧 지성과 기억과 의지)에 의하여
그분의 모상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또 하나의 사실도 깨달았는데,
저 빛 속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변화된다는 것
-그의 의지는 성부로, 지성은 성자로, 기억은 성령으로 변화된다는 것이었다.
이밖에도 아주 많은 것을 깨달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알 수가 없다.
3권68장 세개의태양모양으로현시된삼위일체의신비.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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