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비베카(viveka)*** 483,484

은가루리나 2017. 4. 28. 00:47


□ 비베카(viveka)***



483.  비베카를 수련하라. <여자와 황금>은 둘 다 실재(實在)가 아니다. 

실재는 오직 신 뿐이다.

돈은 무엇에 쓰는가. 왜 돈은 필요한가. 

돈은 우리의 의식주를 해결해 준다.

돈은 아주 유용한 것이지만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돈의 힘을 빌어서는 결코 신을 깨달을 수 없다. 

돈은 확실히 사람의 최후 목적은 아니다. -----

이것이 비베카, 식별력(識別力)의 진행과정이다.


돈 속에는, 여자의 미모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너의 식별력을 수련하게 되면 너는 알게 될 것이다. 


미인(美人)의 몸은 살과 피, 가죽, 뼈, 지방질 따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니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내장과 오줌, 똥, 그밖의 오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신을 보는 시각은 잃어버리고 

대신 이런 보잘것 없는 것들에게 그 마음을 전적으로 빼앗기고 있다니 

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가.





484.  비베카(Viveka)와 바이라그야(Vairaya)

------ 비베카란 비(非)실재속에서 실재를 가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라그야는 세속적인 대상들로부터 무관심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둘은 갑자기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꾸준히 수련함으로써 얻어지는 그런 것이다.


신을 위해서 기꺼이, 우선 먼저 마음속으로 <여자와 황금>을 버려야 한다. 

그 다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버려야 한다. 

바가바드기따에 의하면 아브야사 요가(Abhuasa yoga)*에 의해

여자와 황금에 대한 혐오과 발생되었다고 한다. 


아브야사 요가를 계속적으로 수련함으로써 

우리는 비범한 영적(靈的)능력을 갖게 된다.


그러면 이제 감각과 욕망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그것은 마치 거북이가 일단 그 수족을 움츠려 넣으면 

결코 펴지 않는 것과 같다. 

거북이를 토막낸다 해도 결코 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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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력, 明智, 非實在로부터 實在를 가려내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