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베카(viveka)***
483. 비베카를 수련하라. <여자와 황금>은 둘 다 실재(實在)가 아니다.
실재는 오직 신 뿐이다.
돈은 무엇에 쓰는가. 왜 돈은 필요한가.
돈은 우리의 의식주를 해결해 준다.
돈은 아주 유용한 것이지만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돈의 힘을 빌어서는 결코 신을 깨달을 수 없다.
돈은 확실히 사람의 최후 목적은 아니다. -----
이것이 비베카, 식별력(識別力)의 진행과정이다.
돈 속에는, 여자의 미모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너의 식별력을 수련하게 되면 너는 알게 될 것이다.
미인(美人)의 몸은 살과 피, 가죽, 뼈, 지방질 따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니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내장과 오줌, 똥, 그밖의 오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신을 보는 시각은 잃어버리고
대신 이런 보잘것 없는 것들에게 그 마음을 전적으로 빼앗기고 있다니
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가.
484. 비베카(Viveka)와 바이라그야(Vairaya)
------ 비베카란 비(非)실재속에서 실재를 가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라그야는 세속적인 대상들로부터 무관심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둘은 갑자기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꾸준히 수련함으로써 얻어지는 그런 것이다.
신을 위해서 기꺼이, 우선 먼저 마음속으로 <여자와 황금>을 버려야 한다.
그 다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버려야 한다.
바가바드기따에 의하면 아브야사 요가(Abhuasa yoga)*에 의해
여자와 황금에 대한 혐오과 발생되었다고 한다.
아브야사 요가를 계속적으로 수련함으로써
우리는 비범한 영적(靈的)능력을 갖게 된다.
그러면 이제 감각과 욕망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그것은 마치 거북이가 일단 그 수족을 움츠려 넣으면
결코 펴지 않는 것과 같다.
거북이를 토막낸다 해도 결코 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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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력, 明智, 非實在로부터 實在를 가려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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