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80
1900년 6월 10일
산 제물의 임무
1 내가 보기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당신 정의의 징벌을 계속 완화시켜 주시는 것 같다.
일부는 나에게, 나머지는 사람들에게 쏟아 부으시면서 말이다.
특히 오늘 아침 내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에,
그분의 지극히 온유하신 마음이
사람들이 징벌을 받음에 따라 심한 고통으로 뒤틀리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도 미어지고 있었다.
2 너무나 극심한 고통이기에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신음 소리만 내실 뿐이었다.
겹겹으로 짜인 두툼한 가시관을 쓰고 계셨는데,
그것이 그분의 머리 속에 하도 깊이 박혀 있어서
머리가 온통 한 다발의 가시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3 그러므로 나는 그분을 좀 위로하려고 이렇게 말씀드렸다.
"저의 선이시여,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을 이토록 괴롭히는 것은 대관절 무엇입니까?
몹시 큰 고통으로 괴롭히는 이 가시들을 제가 뽑아 드리겠습니다!"
4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다.
실은 내가 방금 드린 말씀을 듣고 계시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 가시들을 하나하나 뽑아내기 시작하였다.
그런 다음 그 관을 내 머리에 썼다.
5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고 있노라니,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를 낼 지진이 일어나려고 하는 중이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사라지셨고 나는 자신의 몸속으로 돌아왔지만,
예수님의 그 고통스러운 상태와 가련한 인류에게 닥칠 그 재난 생각에
마음이 몹시 뒤숭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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