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4장} 사악한 세상에 대한 경고

은가루리나 2017. 7. 31. 16:2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4



1900년 9월 10일



사악한 세상에 대한 경고




1 오늘 아침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었던 나는 

흉측하고 끔찍한 죄들이 숱하게 저질러지는 것을 보았고, 

교회와 교황을 거슬러 저질러지는 다른 죄들도 보았다. 


그런데, 내가 몸속으로 돌아왔을 때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너는 세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나?" 하고 물으셨다.



2 나는 그분께서 말머리를 어디로 돌리시려고 이 질문을 하셨는지 

알지 못한데다 

방금 보았던 죄들 때문에 충격을 받기도 했으므로 

이렇게 답변하였다.


"복되신 주님, 세상의 타락완고함추함에 대해서 

당신께 제대로 말씀드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세상이 너무나 악해서 저로서는 표현할 재주가 없습니다."



3 그러자 그분께서는 내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덧붙이셨다. 


"세상이 너무나 악하다고 네가 말했는데  과연 이를 복종시킬 방법이 없다! 

내가 (징벌을 통하여) 실제로 양식을 앗아간 후에도 

인간은 계속  같은 고집을 부리고 있으며, 더욱 악화되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양식을 얻으려고  도둑질과 약탈로 

자기와 같은 인간을 해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인간을 죽게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타락의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다."



4 이와 같이, 

나의 말이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노여움을 더욱 부채질한 것 같아서 

나는 말문이 막힐 만큼 놀랍고 곤혹스러웠다. 

세상을 위하여 변명을 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먹칠한 격이 아닌가! 

그런 다음에  아무리 변명해도 그분께서는 조금도 귀담아듣지 않으셨다. 

이미 큰 피해를 입었건만.....


5 - 오! 주님, 이 사랑 부족을 용서하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