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0장} 십자성호의 치유력

은가루리나 2017. 7. 31. 16:4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0



1900년 9월 20일



십자성호의 치유력




1 전보다 더 심한 고통을 계속 겪다 보니, 

죽지 못하게 금지된 것에 대하여  원통한 마음이 들었다.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내가 서둘러 순명하지 않는 것을 보시고 꾸짖으셨다. 

(지금까지는 너그럽게 참아 주신 모양이었다.)



2 그때 고해사제가 보였는데, 

예수님께서 그 쪽으로 몸을 돌려 사제의 손을 잡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네가 루이사에게 가서  

통증을 느끼고 있는 부위에 십자성호를 그어라. 

그러면 순명할 것이다." 


그런 다음 그분은 사라지셨다.



3 나는 혼자 남게 되자  아픔이 격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신부님이 오셔서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시더니 

순명하지 않는다고 또한 나무라셨다. 


그래서 내가 보았던 광경과 

주님께서  신부님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이야기하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신 신부님은 

내가 아픔을 느끼고 있는 부위에  십자성호를 그어 주셨다. 

그러자 잠시 후에 그 격심한 통증이 사라져서 

숨쉬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순명과 십자 성호가, 

내가 통증을 느낄 수 없도록  그것을 꽁꽁 묶어 버린 것 같았다.



4 (이와 같이) 내 계획이 또 다시 좌절된 것은

이 '귀부인 순명'이 

내가 원하는 것을  도무지 하지 못하게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고통 자체 속에서도  나를 지배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것에서  또 그 모든 것의 모든 면에서, 

그녀의 지배하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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