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무위신부님 강론

은가루리나 2017. 8. 1. 07:41

<오늘의 복음>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0-17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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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어제 이어서 오늘도 영적인 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어제 복음에서는 땅에 떨어진 씨앗을 말씀하시면서,

맨 뒷부분에 귀있는 사람은 들어라, 이렇게 영적인 귀를 말씀하셨고,

오늘의 말씀도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고자 하는 것을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다.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라고 하십니다.

 

똑같은 것을 보면서, 어떤 사람은 올바로 알아듣고, 올바로 보고, 

어떤 사람은 올바로 보고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청개구리 이야기 아시죠? 자녀가 말귀를 못알아들으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꽉 차있기 때문에 엄마가 하려는 말은 들어오지 않죠.

어제 면담을 했는데, 얼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디에 미치면 보이지 않고,들리지 않아요.

꽉 차있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다른 여자에 빠져있다고, 제가 ME지도신부를 해서인지.

저에게 찾아오는 사람이 가끔 가끔 이야기해요. 정말 어떤 말도 들어오지 않아요.

자기가 지금 미쳐있는 것에 완전히 빠져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요.

 

하느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에요.

이 세상것에 꽉 차여 있으면, 하느님의 말씀이 들어오지 않아요.

사제라고 다르나요?

과거에 제가 저였기 때문에, 잘 알아요. 하느님은 그랬던 신부를 이렇게 바꾸어 주셨어요.

영안, 영적인 귀, 다 닫혀 있었어요.

 

어제도 선생님들하고 식사하는데, 골프이야기가 나왔어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골프에 미쳐있어요.

뭐 저만이 아니라. 골프좋아하면요. 얘들 오락에 빠져있으면, 아무것도 안들어와요.

온통 그 머리속에는 게임만 있어요. 어떻게 하면 게임만 할지만 있어요.

세상의 것에 마음이 가 있으면, 몸은 성당에 왔다 갔다 해도 하느님말씀이 들어 올 수가 없어요.

 

그 말씀 한마디가 얼마나 달콤한지,하느님한테 빠지면, 하느님만 찾게 되요.

지식적인 것이 아니에요.

제가 개신교방송을 보라고한 게 바로 이거에요. 영적인 귀가 뜨이기 위해서.

그러나 그것도, 하느님을 바라는 갈망이 없는 사람은요. 그 말귀를 못알아 들어요.

어떤 목사님의 설교는 너무 은혜롭고 너무 진짜 저 목사님은 하느님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영이 살아있고, 말씀으로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말이 나올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이 평화방송의 프로그램을 보면, 개신교방송과 질이 틀려요.

우리 평화방송은 세상적인 것에 기울어져 있어요.

제가 평화방송에서 상무까지 했는데, 제가 할일은 세개 방송을 다 모니터해서, 

그 방송들 장단점을 비교분석해야되는데, 골프에 미치니까, 방송 모니터가 어디 있어요.

그냥 골프 비디오 테잎을 빌려와서 그 앞에서 폼잡아보고, 스윙하고..

 

느님에 미쳐야해요.

하느님에 미치지 않은 사람은 연옥이에요. 저는 확실하게 이야기해요.

연옥이 뜨듯한 사우나 들어가는 줄 아세요?

하느님 미치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거룩하신 하느님만나기..

제가 그래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거칠 필요가 없어요.

소화데레사성녀가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절대로 연옥 거치지 않는다. 작은 자 되면..

그래서 작은 꽃이에요.

 

영적인 귀, 영적인 눈, 이거 정말 중요해요.

주님이 제 영을 열어주신것이 산에 들어가서 약 3년뒤였는데, 아 이게 영이 열리는 것이구나, 했는데, 

제 귀가 얼마나 가려운지 몰라요.

귀안에까지 손가락이 다 들어가요, 1년동안 가려웠어요.

영안을 열어주시고 귀를 열어주시는 싸인으로 받아들였어요.

영안이 열렸다는 체험을 해야해요. 체험을 주셔요.

 

체험을 못하면 하느님을 올바로 알 수가 없고, 올바로 전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오직 하느님이 영안을 열어주시니, 영감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면 다 주셔요, 영감을. 성인들만 주는 것이 아니에요.

영감은 하느님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화법이라고 말씀드렸죠.

말이 필요없어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무슨 말이 필요해요.함께 있으면, 다 통하는 거에요.

텔레파시 통하고, 친한 친구, 배우자,떨어져 있어도, 다 통하죠?

 

오늘 우리가 들은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으시어, '

우리 마음에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셔야만,우리가 사랑할 수 있어요.

내가 사랑하고 싶다고해서 사랑할 수가 없어요.

이거 아주 굉장히 중요해요.

저도 이걸 몰랐어요.

전에 제가 시디에 나와있는 기도, 주님 제가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제가 하느님을 사랑한 줄 알았어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사제생활 거의 사반세기 지나서야 그때서야 알게 된거에요.

그래서 주님께 맡깁니다. 화살기도 뒤에 "주님 제가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뭐든지 한가지에 집중해야되.

구할 때는 한가지에 집중해야되, 이것 저것 하면 안되요.

물줄기도 딱 구멍이 하나라야 멀리 나가듯이, 오로지 .

 

여러분 환자분들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오로지 하나에요, 오로지.

건강해야해.

건강을 위해서 오로지 신경쓸때. 빨리 회복하게 되.

 

그래서 3개월동안, "주님 제가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제가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산속에서 뭘 하겠어요.

산속에 혼자 산다고 해서 몸은 산속에 있지만, 생각은 다 돌아다녀요.온갖 망상.

 

그런데, 계속해서 끊임없이 화살기도를 하다보니까. 

하느님이 3개월 지나서 당신을 사랑할 애정을 주셨어요, 애정을.

그 다음부터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점점점점 불타오르는 거에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한이 없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날이 갈수록 이끌어 주시고 이렇게 깨우쳐 주시고, 저렇게 깨우쳐 주시고,

 

그래서 이제는 한이 없지만.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것은 <부족하지만>,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 제 인생에서 얼마나 가장 복된 거, 바로 그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남녀가 사랑할 때, 그 사랑하는 마음은 얼마나 풍요롭습니까? 감미롭고.

다른 것은 필요없죠.

그 사랑이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줘요. 더 이상 필요한 게 없어요.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적인 사랑을 월등히 초월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사랑을 구해야합니다.

그런데, 구할 그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갈망이 있어야해요. 갈망은 하느님께 나아가는 첫걸음이에요.

열의가 없으면, 암만 떠들어도, 맨날 그자리에요.

제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의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마음은 언제나 세상 그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어요.

 

본기도 내용대로 저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심으시어,

그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시면, 열매는 자라게 되어있어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느님이 다 와서 해주세요.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마음이 있는가 헤아려보시고,

정말 여러분들이 하느님께 나아가려면,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애타게 갈망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