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재치 ㅣ 제6장 -10 영혼이 포기의 정신을 갖는 경우, 자신의 자만심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에 반항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오히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함으

은가루리나 2017. 8. 9. 00:33

 

 

《하섭내 제6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10 영혼이 포기의 정신을 갖는 경우, 
자신의 자만심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에 반항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오히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더 많은 통찰력과 힘을 받게 된다.》

 

 

제 6 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10 

 

영혼이 포기의 정신을 갖는 경우, 

자신의 자만심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에 반항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오히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더 많은 통찰력과 힘을 받게 된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가장 깊은 통찰력과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계시들이 

과연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느님이 사탄(Lucifer)에게 강생의 신비를 드러내 보이셨을 때,

그는 질투심으로 불탔습니다.

 

그러나 오직 신앙으로 계몽된 단순한 영혼이라면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 주는 모든 것에 대해  

끊임없이 찬양과 찬미와 사랑을 드릴 것입니다.

 

영혼은 하느님의 뜻이 성인들 안에서 뿐만 아니라 

완전한 혼돈과 무질서 안에서도 드러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가닥의 순수한 믿음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단순한 영혼에게 있어서는 

매우 우수한 지성을 소유한 사탄보다 훨씬 더 진실한 빛을 던져 줍니다.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은총의 이르심에 만족하며 순종하는 단순한 영혼,

모든 사람에게 온순하고 겸손한 그런 단순한 영혼

유명 인사들의 가장 심오한 지적 통찰력보다 가치있는 인식을 지닙니다.

 

 

만일 우리가 온통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는 야만적인 인간의 활동 안에서

하느님의 활동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항상 우리의 동료들에 대해 친절과 존경심을 가지고 

행동할 것입니다.

이유는 그들의 소란이 우리에게 절대로 영향을 끼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하다면 

그들 안에 구체화되어 

그들이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게 될 하느님 활동과의 일치를

결코 떼어 놓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걷는 길을 염두에 둘 필요도 없고

오로지 우리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온유한 결심들은 삼목을 부러뜨리고 산들도 움직입니다.

충실하고 온유하며 겸손한 영혼의 힘에 저항할 자 그 누구이겠습니까?

 

이러한 자질들은

우리의 모든 원수들을 이겨 내는 데 필요시 되는 전적인 무기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손 안에 그 모든 것들을 쥐어 주시고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일단 우리가 그것들을 사용할 줄만 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겁을 내서도 안 되고 당당한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만 하는데,

비로소 그때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이런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루치펠은 누굽니까? 

그는 지혜가 충만하고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빛을 받았는데도

하느님과 그분의 계획에 적개심으로 불타는 천사였습니다.

 

죄의 신비는 단순히 이런 적개심의 결과인데, 

이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루치펠은  

하느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모든 것을 부수어뜨리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발을 붙이는 곳이면  

그 어디를 막론하고 하느님의 업(業)이 손상됩니다.

 

 

어떤 사람이 지식과 지성을 많이 소유할수록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행복하다는 그런 기본적인 경건심을 지니지 못하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바 모든 일을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만큼 그에 대해 걱정스러워할 것입니다. 

 

 

말끔히 정돈된 마음은 우리를 하느님의 뜻에 일치시켜 줍니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본성적인 충동에 따라 행동하고  

흔히 하느님의 계획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하느님은 오로지 겸손한 자들을 당신의 도구로 쓰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당신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당신께 반항하는 교만한 자들을 종들로 쓰십니다.

 

 

나는 하느님과 그분의 뜻만을 생각하는 한 영혼을 우연히 만나게 될 때면

언제든 결함이 있을 수도 있는 어떠한 다른 자질에 대해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이 사람은 하느님을 섬기는 데 비상한 재주를 가진 영혼이다" 

라고 부르짖습니다.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  바로 그와 같은 분이십니다.

이런 탁월한 덕행이 없는 다른 많은 재능들은 나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데, 

이는 루치펠의 작용이 아닐까 하고 의심해 봅니다.

 

나는 경계심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깨지기 쉬운 유리 조각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는 그 모든 광채에 맞서 

나 자신을 지킵니다.

 

 

 

 

 

 

 

하섭내6장10번 신앙으로계몽된단순한영혼이라면.m4a.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