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제6장 -08 하느님은 영혼을 부수어 버릴 듯해 보이는 방법들로 내맡긴 영혼들을 보호하신다

은가루리나 2017. 7. 24. 17:38




《하섭내 제6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 08 하느님은 영혼을 부수어 버릴 듯해 보이는 방법들로 내맡긴 영혼들을 보호하신다.》


제 6 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08 


하느님은 영혼을 부수어 버릴 듯해 보이는 방법들로

내맡긴 영혼들을 보호하신다.





   하느님이 영혼을 온통 생기발랄하게 하여 

비밀스럽고도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영혼을 완덕에로 이끌어 가시는 때가 있는데, 

이때는 영혼이 가지고 있던 이상, 직관(直觀), 일, 조사, 추론(推論)등이 

혼란을 낳게 하는 자료가 됩니다.



자기를 인도하는데 애써 노력한 어리석음을 여러 번 체험해 본 뒤에 

영혼은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당신의 사랑이 흘러나오는 모든 통로를 

숨겨놓고 뒤엉키게 해 놓으셨으므로 

하느님 안에서만 영혼은 생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기가 무(無)라는 것을 알아두고, 

또 영혼 자체에서 파생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무익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됨으로써 

영혼은 하느님께 스스로를 내맡겨

그분만을 모시고 그분을 통해 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이때 하느님은 생명의 원천이 되십니다.

그것은 영혼이 어떤 것에 대한 사고를 해 왔기 때문도 아니고 

어떤 조명(照明)을 받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이유는 

이 모든 것이 지금에 와선 환상의 자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제 아무리 숨기고 변장한다 해도

하느님의 은총의 실재성(實在性)과 그 결과로 인해 

영혼의 자태는 새롭게 변화됩니다.


영혼이 하느님의 작용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영혼은 하느님의 작용에서 

영혼을 망쳐버릴 것같이 여겨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그 모든 효력을 반가이 맞아들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무지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러한 것을 참아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당신 자신과 다른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시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무지(無知) 안에서입니다.


영혼은 맹인과도 같으며 

또 자기가 먹고 있는 약이 신통해 보이지 않아 그 약이 

본인에게 끼치는 선익을 전혀 알고 있지 못하는 병자와도 같습니다.


이 병자는 종종 복용하는 약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허약함과  여러 가지 병의 재발은 

자신의 공포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렇지만 그가 죽음에 가까워지는 듯 보여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그의 건강은 회복됩니다.



   물론

병상에서 생활하면서 의사들의 치료를 받아야만 되는 진짜 아픈 사람들과 

자아포기한 영혼들이 체험하는 무기력함과 허약함은 

아주 판이하게 다른 것입니다.


자아를 포기한 영혼들의 병은 진짜 병이 아니므로

그들은 그런 것들을 무시해 버려야 합니다.


이런 느낌을 갖도록 해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신데, 

그분은 그들이 본래의 신앙 상태로 되돌아가 

자신들을 하느님께 완전히 내맡기게끔 그런 일을 해 주십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치료제입니다.



이 영혼들은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보내시는 모든 고통을 넘어서서,

쓰러질 때까지 짐을 지어 나르는 고용된 말처럼 

자신들의 몸을 태우면서

기쁘게 길을 따라 꾸준한 발걸음을 계속해야 합니다. 


는 

우리 자신을 지나치게 채움으로 인해 영적인 힘을 약화시키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다고 하겠습니다.


이 힘은 놀라우리만큼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할 수 있어,

고상하고 관대하게 지내는 단 한 해가 

사소한 일로 걱정하며 보내는 100년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늘 하느님의 은총과 그분의 선의로 축복받는 한 어린이의 태도를 

우리 스스로 끊임없이 지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따른다면 

지상에서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분의 어린 아이처럼 그분이 이끌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우리의 모든 태도는 아무런 두려움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여행 중에 만나는 공포들은 실제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단순히 우리가 극복해 냄으로써

우리의 삶이 훨씬 빛나도록 해 주시려고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온갖 종류의 곤경에 빠뜨려 

그곳에서 빠져나올 길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생각으로는 

이것이 영혼이 지닌 전적인 약점 내지 결점이라고 이해하는 까닭에 

그 영혼은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여깁니다.


때야말로 하느님께서 

당신께 온전히 속한 사람들에게 최대의 영광중에서 나타나시는 순간인데, 

즉 소설가들이 그들 공간의 평화 속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작품 세계에서 

영웅들을 모든 위험에서 구출하여 행복하고 성공적인 결말로 이어 가는 것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쉽사리 영혼들을 모든 곤란에서 건져내 주십니다.


하느님은 훨씬 더 기술적으로 또 대단한 해피엔딩으로 

죽음의 위험, 가공할만한 사건들, 지옥 그 자체, 악마들, 악마의 유혹을 거쳐

영혼들을 인도해 가십니다.


하느님은 이들 영혼을 하늘에까지 휩쓸어가,

인간의 미숙한 상상력으로 고안해 낸 그 어느 것과도 비할 수 없이,

그들을 훨씬 더 묘하고 사랑스럽게 이야기 속의 영웅들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영혼들이여,

전염되는 모든 괴질병의 위험에 휩쓸리고 있는 동안,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손길에 여러분이 안내받고 부축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앞으로 돌진해 가도록 하십시오.


추호도 두려움에 떨지 말고 

생생한 승리의 기회가 되게 해 주는 모든 일에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하여 

끝까지 진군토록 하십시오.


우리는 

하느님의 깃발 아래 싸움터에서 승리를 거두고자 행군하고 있습니다.

"그는 화관을 받자, 승리자로서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갔습니다"

(묵시 6,2).


그분의 명을 받아 내딛는 우리의 모든 발걸음은 승리입니다.



하느님은 당신 앞에 책을 펼쳐 놓으시고 붓을 드시어 

세상이 끝날때서야 비로소 끝마치실 복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것은 인류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이야기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하느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행하고 고통 받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행위와 고통들이 여러분을 없애 버릴 뜻으로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아주 분명하게 말해 둡니다.


그것들은 

매일 매일 더욱 두꺼워지는 이 거룩한 하느님의 책이 메꿔지는데 쓰입니다.




하섭내6장8번 하느님은영혼을부수어버릴듯한방법으로내맡긴영혼들을보호하신다m4a.avi

 

 

하섭내6장8번 하느님은영혼을부수어버릴듯한방법으로내맡긴영혼들을보호하신다m4a.avi
7.8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