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5장} 산 제물로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항구적인 보상 행위가 된다

은가루리나 2017. 8. 15. 12:3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5



1900년 10월 2일



산 제물로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항구적인 보상 행위가 된다




1 나의 이 신분이  더 이상 하느님의 뜻이 아닐지도 모른다

의구심에 잠겨 있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셨기에  이렇게 말씀을 올렸다. 


"저는 저의 이 신분이 이제는 당신의 뜻이 아닐까 봐 여간 두렵지 않습니다. 

저를 이 신분에 묶어 두는  두 가지 주된 것이, 

고통당신의 현존이  제게 없으니 말입니다."



2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 딸아, 내가 너에게 오지 않고  고통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네가 이 신분으로 있기를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세상에 징벌을 내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3 그래서 나는 다시, 

"그렇다면, 제가 이 신분으로 있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4 "산 제물인 너의 처지와  나를 기다리는 너의 끊임없는 기다림이

이미 나의 노여움을 가시게 하는 것이다. 

네가 나를 보지 못하는 동안에도  나는 너를 익히 볼 수 있고, 

너의 탄식과 고통과 나에 대한 열망을  낱낱이 다 셀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네가 온통 내게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내게 관심이 없으며  나를 열망하지 않고 업신여기면서 

악덕의 진창으로 더러워진 속된 것에 온통 정신이 쏠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항구적인 보상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런즉, 

너의 처지는 (그런 이들과 정반대이기에) 

언제나 정의(의 처벌을) 멈추게 할 수 있으니, 

이러한 처지에 있는 너를 가지고 있는데도 

이탈리아에 유혈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 될 정도이다."




5 "오, 주님, 

그러나 고통 없이 이 처지에 있는 것이  제게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힘이 쑥 빠지는 것입니다. 

이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고통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통이 없고  당신께서 오시지는 날에는  여기에서 떠나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그럴 때) 당신께서 언짢게 여기시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6 "네가 이 신분을 떠날 때면  이탈리아에 대학살이 시작 것이다. 

그때에는 내가 그것을 너한테서 완전히 정지시키겠다."



7 그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곧 일어날 맹렬한 전쟁을 보여 주셨는데, 

그것은 교회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끼리도붙을 전쟁이어서, 

피가  억수로 쏟아지는 빗물처럼  땅을 뒤덮을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보고  나의 변변찮은 마음은 고통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리고 내 고장 (코라토가) 생각나서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8 "오, 주님, 제 신분을 완전히 정지시키겠다고 하신 말씀은 

이 코라토에도 자비를 베푸시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여기마저 징벌을 면하게 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9 "죄가 일정한 수를 채우게 되면

그리하여 

산 제물인 영혼들의 유익한 공로를 받을 자격도 없을 정도가 되면

더군다나 

그런 영혼들을 (거느릴 권한을 가진) 이들이  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나는 코라토 역시  조금도 보아주지 않을 작정이다."



10 이 말씀을 하신 다음  그분은 사라지셨으니 

나는 매우 우울하고 침통한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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