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7,1-16 (Ⅰ)}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열매를 맺을 사업

은가루리나 2015. 11. 20. 14:3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7



1926년 3월 19일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열매를 맺을 사업



1 오직 순명하기 위하여, 또 오직 하느님 뜻의 성취를 위하여 이 글을 쓴다.


2 마음속으로 혼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는 

내가 내 천상 엄마의 복사판이 되어, 모든 것을 싸안고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보속해야 한다고 

내게 여러 번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야, 주권을 가진 여왕께서 '대망의 구원자' 를 탄원으로 얻어 내셨듯이, 

나도 '대망의 피앗' 을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분은 거룩하시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분이시지만, 

나는 가장 작고 가장 가난한 피조물 가운데 하나이고, 

아담의 모든 후손처럼 원죄를 가지고 있으며, 

비참한 점과 약점이 가득한 인간인데, 

어떻게 하느님의 의지 안에서 이 여왕님의 비상을 따를 수 있을 것이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그 통치권을 행사하기를 원하시는 '대망의 피앗' 을 

이 땅에도 얻어 낼 수 있을까?'




4 내가 그 생각에 온 정신을 쏟고 있었을 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셨다. 

나를 꼭 끌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딸아, 

내 엄마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것은 '대망의 구원자' 를 얻어 내시기 위함이었다. 

내 어머니가 되실 분 안에는 죄의 씨조차 없는 것이 옳고도 합당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5 그분은 피조물 가운데에서 가장 기품 있고 가장 거룩하셨지만, 

그 기품은 또한 신적인 기품이고 

그 거룩함은 당신 창조주의 거룩함과 유사한 거룩함이었다. 

그러므로 창조주께서 

그분 안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분' - '영원하신 말씀' 을 잉태할 정도로 

큰 은총과 수용력을 보실 수 있었다.



6 사람들은 흔히, 매우 가치 있고 귀한 보물을 넣어 두기 위해 

그 보물만큼 가치 있고 귀하고 깨끗한 함을 마련한다. 

반대로, 흔하고 별로 가치가 없는 물건이라면, 

역시 흔하고 별로 가치가 없는 질그릇 같은 것을 마련한다. 

귀한 물건이 아니니 아무렇게나 드러내 놓을 뿐, 

잠금장치가 달린 투명한 보석함을 다루듯 돌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넣어 둔 그릇과 보관되는 방식을 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알 수 있다.


7 그런데 내가 그분의 태 안에 잉태되려면 그분의 피를 받아야 했으므로, 

그분의 영혼과 육신이 티 없이 깨끗한 것이,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실 수있고 피조물이 받을 수 있는 상상 가능한 

모든 은총과 특전과 특권으로 풍요한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었다.




8 딸아, 이 모든 일은 내 사랑하올 엄마께서

'대망의 구원자' 를 이 세상에 내려오시게 해야 했기 때문에 그분에게 일어난 것이지만, 

또한 너에게도 일어난 일이다. 

하늘과 땅이 원하고, 

바로 하느님 자신이 큰 사랑과 열망으로 원하며, 

사람보다는 하느님이 더욱 원하시는 '대망의 피앗' 을 위해  내가 너를 선택했기에, 

너에게 그토록 많은 은총을 주었던 것이다.


9 이는 타락한 이의 영혼과 육신 속에 내 뜻에 관한 지식을 넣어 두지 않기 위함이었고, 

비단 그 지식뿐만 아니라 바로 내 뜻의 생명도 넣어 두지 않기 위함이었다. 

내 뜻의 생명이 네 안에서 형성되며 완수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10 그러므로 내 뜻은 그 능력을 활용하여 너에게서 원죄를 면해 준 것이 아니라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제압하여 굳건하게 하였다. 

죄의 좋지 못한 영향이 네 안에 초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으니, 

내 뜻이 네 안에서 너의 원죄를 으깨어 생명이 없는 상태로 있게 하는 것이다.


11 이는 지고한 뜻의 숭고과 품위와 거룩함을 위해 옳고도 필요한 일이다.

네 안에 좋지 못한 영향이 있으면, 

내 뜻이 어둠이나 짙은 안개를 볼 터이니, 

내 뜻의 진리의 광선을 한낮의 태양처럼 펼칠 수 없을 것이다. 

더더구나 내 뜻의 신적 생명을 완수할 센터를 네 안에 세울 수 없을 것이다. 

내 뜻은 너무나 깨끗하고 거룩한 나머지 극히 작은 티만 있어도 견디기 어려울 뿐더러, 

그런 것과 더불어 사는 것에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 말씀을 듣고 두려워 떨면서, 

"예수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하지만 저는 너무 비참하고 작아 당신이 필요할 뿐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당신의 현존이 있어야 계속 살아갈 수 있을 뿐입니다.

저에게서 당신 자신을 거두시면 제가 얼마나 불쌍한 처지가 되고 마는지 

당신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하였다.




13 그러자 예수님은 내 말을 가로막으시며 이어서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의 거룩함이 그것을 요구한다고 해서 놀라워할 것 없다. 

이는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것에 대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구원사업으로 인간을 구원하려고 왔지만, 

이제는 피조물 속에서 내 뜻을 구하려고 한다. 


그런고로 창조 및 구원사업의 목적을 알리면서, 

내 뜻이 주기를 원하는 선들과 

각 피조물 안에 형성하기를 원하는 생명과  

내 뜻에 합당한 권한을 알리고 있다.


14 특히 중요한 일은 하느님의 뜻을 피조물 가운데에 안전하게 위치시키는 일이다. 

그렇게 내 뜻이 알려지고 다스리게 되면,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의 열매를 능가할 것이다. 

내 뜻이 내 사업들의 최고 정점이 될 것이고, 

우리 (성삼위) 사업들의 승리가 될것이다.



15 그러니 내 뜻이 알려지지 않고 사랑받지 못하며 이루어지지도 않는다면, 

창조사업도 구원사업도 그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고, 

완전한 열매를 획득하지도 못할 것이다.


16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은 나의 '전능한 피앗' 안에서 나왔다. 

우리의 영광이 완전하기 위해서, 

또 이 두 사업이 지닌 모든 효과와 좋은 것들을 피조물이 완전히 받기 위해서, 

모든 것이 우리의 뜻 안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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