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20권 18,1-8 (Ⅰ)} ‘지고한 피앗’ 이 각 조물 안에서 하시는 일과 사람들 가운데 와서 다스리시기 위한 가르침.

은가루리나 2017. 9. 17. 01:2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18



1926년 11월 1일




‘지고한 피앗’ 이 각 조물 안에서 하시는 일과

사람들 가운데 와서 다스리시기 위한 가르침.




1 창조된 만물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고 있었다. 

‘거룩한 피앗’ 이 모든 조물안에서 하시는 것처럼 

나도 사랑과 찬양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모든 조물 속을 두루 돌아다니기를 원하신다. 

그분 뜻의 모든 행위 안에서  그분 뜻에 다다르게 하시려는 것 같다. 


그분 뜻을 동반하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와 ’흠숭합니다‘를 그분께 드리고, 

그분 뜻의 나라가 어서 오시도록 간청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나는 그러나 

그 거룩하신 의지가 각 조물안에서 행하신 것을  전부 알고 있지는 않다. 

나의 행위가  그 의지의 행위와 하나 될 수 있도록  그 모든 행위를 다 알고 싶다.’



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인자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 뜻의 작은 딸’ 은 

당연히  자기의 기원이신 분이 행하신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 

또한  ‘내 영원한 피앗’ 이 

모든 조물을 가득 채우며  각 조물의 생명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안에  우리(성삼위)의 모든 특성이 펴져 나가게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4 사실  

창조된 만물은 인류 가족을 위하여 지상 낙원이 되도록, 

따라서  천상의 지복과 행복의 반향이 되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다. 


그 모든 조물들이  만약 

천국의 기쁨과 만족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상 낙원의 행복을 이룰 수 있었겠느냐? 


더욱이, 

하늘을 지극히 행복하게 하는 것이  땅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나, 

오직 하나의 같은 뜻이 그렇게 하?





5 그런데 네가 내 뜻이 하늘에서 -모든 인간의 머리 펼쳐진, 

언제나 굳건하게 보이는 저 창공에서– 행한 것을 알고자 한다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점은 하나만이 아니다. 


하늘은 밤이나 낮이나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우리의 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함을 널리 퍼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뜻이다


우리의 뜻은 항상 완전한 균형 상태 유지기에,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변하는 법이 없다. 


하늘은 그러니 

우리의 영원성과  흔들림 없는 리의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는 한편

땅을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7 ‘자, 보아라. 

너의 머리 위에 항상 펼쳐져 있는 이 하늘을 본받아라. 


너는 나처럼 언제나 선에 굳건해야 한다. 


나는 여기에서 늘 팔을 뻗치고 너를 보호하며, 

너도들이 총총하게 빛나는  또 하나의 하늘이 되게 한다.

- 이 들은 네가 보기에도  하늘에 긴밀히 결속되어 있어서 

하늘의 딸들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 


그것은  

너도 선에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요, 

너에게서 태어난 수많은 딸들처럼 

네 영혼의 하늘에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 살게 하려는 것이다.'



8 그런즉 너 역시 창조된 만물속에서 순례하다가  하늘에 다다르게 되면, 

우리의 뜻과 하나 되어 

우리의 영원성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한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그리고 

우리의 뜻이  피조물을 선에 굳건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그들이  하늘의 반영이 되도록 기도하며, 

또 결코 중단되지 않는 선이 가져오는 행복을 누리도록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