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천상의 책_끊임없는 기도 {20권18장} ‘지고한 피앗’ 이 각 조물 안에서 하시는 일과 사람들 가운데 와서 다스리시기 위한 가르침.

은가루리나 2017. 9. 8. 17:1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18



1926년 11월 1일




‘지고한 피앗’ 이 각 조물 안에서 하시는 일과

사람들 가운데 와서 다스리시기 위한 가르침.




1 창조된 만물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고 있었다. 

‘거룩한 피앗’ 이 모든 조물안에서 하시는 것처럼 

나도 사랑과 찬양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모든 조물 속을 두루 돌아다니기를 원하신다. 

그분 뜻의 모든 행위 안에서  그분 뜻에 다다르게 하시려는 것 같다. 


그분 뜻을 동반하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와 ’흠숭합니다‘를 그분께 드리고, 

그분 뜻의 나라가 어서 오시도록 간청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나는 그러나 

그 거룩하신 의지가 각 조물안에서 행하신 것을  전부 알고 있지는 않다. 

나의 행위가  그 의지의 행위와 하나 될 수 있도록  그 모든 행위를 다 알고 싶다.’



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인자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 뜻의 작은 딸’ 은 

당연히  자기의 기원이신 분이 행하신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 

또한  ‘내 영원한 피앗’ 이 

모든 조물을 가득 채우며  각 조물의 생명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안에  우리(성삼위)의 모든 특성이 펴져 나가게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4 사실  

창조된 만물은 인류 가족을 위하여 지상 낙원이 되도록, 

따라서  천상의 지복과 행복의 반향이 되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다. 


그 모든 조물들이  만약 

천국의 기쁨과 만족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상 낙원의 행복을 이룰 수 있었겠느냐? 


더욱이, 

하늘을 지극히 행복하게 하는 것이  땅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나, 

오직 하나의 같은 뜻이 그렇게 하지 않느냐?





5 그런데 네가 내 뜻이 하늘에서 -모든 인간의 머리 펼쳐진, 

언제나 굳건하게 보이는 저 창공에서– 행한 것을 알고자 한다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점은 하나만이 아니다. 


하늘은 밤이나 낮이나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우리의 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함을 널리 퍼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뜻이다


우리의 뜻은 항상 완전한 균형 상태 유지하기에,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변하는 법이 없다. 


하늘은 그러니 

우리의 영원성과  흔들림 없는 우리의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는 한편

땅을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7 ‘자, 보아라. 

너의 머리 위에 항상 펼쳐져 있는 이 하늘을 본받아라. 


너는 나처럼 언제나 선에 굳건해야 한다. 


나는 여기에서 늘 팔을 뻗치고 너를 보호하며, 

너도 별들이 총총하게 빛나는  또 하나의 하늘이 되게 한다.

- 이 별들은 네가 보기에도  하늘에 긴밀히 결속되어 있어서 

하늘의 딸들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 


그것은  

너도 선에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요, 

너에게서 태어난 수많은 딸들처럼 

네 영혼의 하늘에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 살게 하려는 것이다.'



8 그런즉 너 역시 창조된 만물속에서 순례하다가  하늘에 다다르게 되면, 

우리의 뜻과 하나 되어 

우리의 영원성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한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그리고 

우리의 뜻이  피조물을 선에 굳건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그들이  하늘의 반영이 되도록 기도하며, 

또 결코 중단되지 않는 선이 가져오는 행복을 누리도록  

기도하여라.





그런 다음  우주 공간의 조물들 사이를 계속 순례하면서 

하늘보다 땅에 더 가까운 천체인 태양에 도착하여라. 


그리하여 피조물에게 지상 행복의 원천을, 

또 천국 행복의 더없는 복과  맛에 대한 비유를 들어 주어라.



10 너는 내 뜻이  태양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으냐? 


내 뜻은  우리의 끝없는 빛과  우리의 무수히 많은 맛을  찬양하고, 

우리의 한없는 감미로움과  우리 아름다움의 형언 할 수 없는 색조들을 

사랑하며 찬양한다. 


또한 태양의 열로 우리의 무한한 사랑을 반영한다.



11 오! 태양은 

하느님인 우리의 거룩한 존재를 얼마나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는지!  


우리의 신성이 정체를 드러내어 

언제나 새로운 행위로  온 천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같이, 

태양도  내 뜻이 지배하며 다스리는 빛에 둘러싸인 채 

자기 창조주의 충실한 메아리로서, 지고하신 임금님의 천상 전달자로서 

땅에  지상 낙원의 을 가져온다.


12 태양은  

또 그 자신의 빛과 열 및 거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미와 풍미를 

나무와 풀과 열매에 가져오고, 

색채와 향기를  꽃에 가져온다. 

또 다양하고 수많은 아름다움의 색조로  온 자연계를 꾸며 즐겁게 한다.


13 오! 태양이, 아니 태양 안의 내 뜻이

초목과 열매와 꽃을 통하여, 

얼마나 참된 행복을 인류에게 대대로 제공하는지! 


그들이 이 행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태양안에서 다스리는 (내) 뜻에서 멀리 가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을 거역할 때면 

그 자신의 행복을 파괴하는 것이다.


14 내 뜻은 

태양의 빛에 휩싸여  우리의 신적 특성을 사랑하고 찬미하는 한편, 

높이 떠 있는 태양안에서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행하는 모든 일 속에서  언제나 나처럼 이 되어라. 


그러면 빛이 너를 완전히 열로 바꾸어, 

네가 네 창조주에 대한 오직 한 의 불꽃이 될 수 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언제나 빛이요 열이기에  감미로움을 지니고 있다. 

 초목에게 주고  초목으로부터 너에게 준다.


15 너도 언제나 빛이요 열이 되면  거룩한 감미로움을 지니게 될 것이다. 


네 마음속에  더 이상 짜증이나 노여움이 없을 것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호의와  다양한 아름다의 색조를 지닐 것이다. 


그리하여 너도 나처럼 태양이 될 것이다. 

게다가 하느님께서 

너를 위하여 나를 만드셨고  당신을 위하여 너를 만드셨으니, 

당연히 네가 나보다 더 훌륭한 태양이 될 것이다.'



16 보아라, 딸아. 

네가 저 태양 안에서 나의 뜻과 하나 되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으냐? 


우리의 빛, 우리의 사랑, 우리의 한없는 감미로움, 

우리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향미 및 우리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사랑하고 찬양해야 고, 

또한  사람들을 위하여 태양이 지닌 모든 적 특성을 간청해야 한다. 


그러면 내 뜻이  그들 속에 있는 신적 특성을 보고, 

완전한 승리자로서 드러나게  인류 가운데로 와서 다스릴 수 있다.





17 이제, 딸아, 은 데로 내려가

즉, 바다 속으로 가자. 


바다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하느님의 순수성을 상징하는 물이, 

거대한 산더미처럼 쌓아올려져 있다. 


이 물은 언제나 움직인다. 결코 멎지 않는다. 


소리가 없으나  나지막한 소리로 철썩거리고, 

생명이 없으나  드높은 이룰 만큼 강력하

선박과 사람과 사물을 압도하  산산히 부서뜨리기도 한다. 


그렇게 모든 것을 휩싸 때려눕힌 후에  바다 기슭으로 다시 내려가면, 

잔잔해진 바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상스럽게, 나지막한 소리로 끊임없이 철썩거린다.


18 오! 바다 안에서 내 뜻은 

우리의 능력과  힘과  결코 멎지 않는 영원한 움직임을 

얼마나 높이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정의는 

도시들과 사람들을 때려눕힐 정도로  노호하는 이루지만, 

우리의 평화는  폭풍 이후의 잔잔한 바처럼 결코 교란지 않는다. 


내 뜻이 바닷물에 싸여 가려진 채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19 ‘수정같이 맑은 이 물처럼 순수하여라. 


하지만 네가 순수한 사이 되고 싶으면  언제나 하늘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처럼 맑은 물도 계속 흐르지 않으면 썩는 것처럼  너도 썩을 것이다. 


또 네가 나처강하고 능력이 있기를 원한다면  

그리하여 

더없이 강력한 원수들과  너의 반항적인 뜻을 때려눕히기를 원한다면, 

너의 기도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여라.'



20 사실, 너의 반항적인 뜻은 

내가 나를 드러내며  이 바다밖으로 나가  

네 안으로 가서 다스리는 것을 가로막고, 

내 은총의 잔잔한 바다를 네 안에 펼치는 것도  가로막는다. 


내 영광을 이토록 찬양하는 이 바다보다  네가 못하게 되기를 원할 수 있겠느냐?


21 너 역시  바다 안에서 를 기다리는 내 뜻에 일치하

내 뜻의 딸로서, 

우리의 순수성권능를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려고  그들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항구적인 거동을, 

창조된 만물을 통한  우리 사랑의 끊임없는 속삭임을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여라.


22 그것은 사을 속삭이는 한편, 

사람들의 끊임없는 사랑의 속삭임  그 보답으로 받기를 원한다. 


그러 

내 뜻이 바다에서 떨치는 신적인 특성을  사람에게도시도록 간구하여라. 


그러면  내 뜻이 그들 가운데로 와서 다스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현재  내 뜻을 모든 조물 속에 내버려 둔 상태로 있지만 말이다.




23 그러므로 

내 뜻이 모든 조물 안에서 한 일을 네가 알고 싶으면, 

내 뜻 안을 두루 돌아다녀라. 


그러면 내 ‘피앗’ 이 

만물 안에서 자신의 딸을 보고 정체를 드러내어, 

거룩하신 임금님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고자 하는 소명가르침에 대하여  

너에게 말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