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의 계시로서의 화신 662-663

은가루리나 2017. 12. 25. 11:41


pp. 158-159



662. 불꽃놀이의 경우, 한 가지 종류의 불꽃을 쏘아올리고 잇달아 다른 불꽃들을 쏘아올림으로써무한히 다양한 불꽃들을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불꽃 항아리가 있다. 이는 마치 신이 아바따라(Avatara)의 모습으로 잇달아 이 세상에 출몰하는 거와 같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종류의 불꽃 항아리가 있다. 이 불꽃 항아리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게 되면 조금 타오르다가 일시에 모두 타올라 버린다. 오랜 기간 동안 예배와 명상수련을 한 뒤에 삼마디에 들어가서는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 보통사람들(Jivas)의 경우가 이와 같다. 


 

663. [문] 신은 왜 인간의 모습으로 그 자신을 화현(化現)합니까?

 

[답] 신의 완전성을 인간에게 시현(示顯)하기 위해서다. 이 시현을 통하여 인간은 신과 대화할 수있고 그(神)의 연극을 볼 수 있다. 그의 화신 속에서 신은 그 자신의 초월적인 기쁨을 완전히 즐기고 있다. 성자를 통하여 신은 꽃 속의 꿀같이 그 자신의 일부만을 시현(示顯)한다. 그러므로 꽃을 빨아먹으면 약간의 꿀맛을 느낀다. 화신들 속에서 신은 전부가 꿀이고 달콤함이고 축복이다.